그려봐 볼펜으로 –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수첩

그려봐 볼펜으로 –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수첩 산책을 나갔다가 들린 알라딘 책방에서 귀여운 책을 하나 샀다. 바로 ‘그려봐 볼펜으로’ 다. 103쪽 짜리 얇고 작은 책이 미술 실기 책 답게 전부 컬러 그림으로 되어있다. 올 컬러라니… 말해놓고 보니 무슨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옛날 영화 선전문구처럼 되어버렸다. ㅎㅎ 작가는 상품 플래너, 북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오브제 제작자, 디자이너 등 … Read more 그려봐 볼펜으로 –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수첩

하루의 취향 – 나를 이루는 하루하루

하루의 취향 – 나를 이루는 하루하루 하루의 취향 은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에세이다. 이름만 들으면 남자라고 생각되지만, 몇장 읽지 않아 금방 작가가 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여성스러운 것을 다뤘다거나 한 글은 아니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금방 친해질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그것이 색다르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아무래도 비슷한 사람끼리가 편하다. … Read more 하루의 취향 – 나를 이루는 하루하루

또 고양이 – 사계절 게으르게 행복하게

또 고양이

‘또 고양이’ 라는 일러스트 북을 읽었다. 원래 제목은 ‘Cats in Ukiyo-E’ 그러니까 우키요에 속의 고양이였다. 우키요에(浮世繪)는 17세기부터 20세기 초, 당시 일본의 생활, 풍속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원제를 모르더라도 그냥 보기에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일러스트다. 그러기에 작가 미스캣도 당연히 일본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뒤표지를 보니 ‘블로그 방문자 수 200만, 대만 인기 절정 일러스트레이터 미스캣의 … Read more 또 고양이 – 사계절 게으르게 행복하게

좁아서 두근두근

좁아서 두근두근

좁아서 두근두근 주말에 ‘좁아서 두근두근 ‘ 이라는 책을 읽었다. 어린 아이들은 대개 그렇지만, 유난히 좁은 공간을 아늑하게 여기는 막내 덕에 표지만 보고도 웃음이 나오는 책이었다. 내 아이지만 그런 면은 나와 무척 다르다. 넓고 툭 터진 곳을 좋아하고 책상도 벽이나 창을 향하기 보다는 벽을 등지고 넓은 면을 향해 앉기 좋아한다. 특히 머리 위에 뭔가 있는 것을 … Read more 좁아서 두근두근

위로의 레시피 – 마음이 따뜻해지는 39가지 음식 이야기

<위로의 레시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식 이야기> 1.동갑내기 친구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의 책을 읽게 되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그 많은 책 가운데 뽑은 책이 공교롭게 나와 비슷한 시대, 같은 지역에서 대학을 다닌 사람의 손에 의해 쓰였다는 사실은 동갑내기 친구를 찾아내버린 느낌이다. 이번에 읽게된 ‘위로의 레시피’ 가 바로 그렇다. 80년대 신촌을 추억하며 2010년대를 사는 이야기. … Read more 위로의 레시피 – 마음이 따뜻해지는 39가지 음식 이야기

필름 속을 걷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필름 속을 걷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이 ‘필름 속을 걷다’라는 책은 2007년에 나온 책이다.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5쇄를 찍은 것을 보면 인기가 많았던 책인가보다. 영화 14편의 배경이 된 곳을 저자가 직접 찾아가 구석구석 체험한 것을 담았다. ‘이동진의 영화풍경’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다. 이 책을 읽는동안 해당 영화의 OST를 내내 들었다. 영화를 보는듯 여행을 하는듯 그렇게 … Read more 필름 속을 걷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여행작가 수업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매혹적인 글쓰기

여행작가 수업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매혹적인 글쓰기 여행기는 허구도 아니지만 사실적인 보고서도 아니다. 가이드북이나 문화탐사기 등은 좀 더 사실에 가깝지만, 그것 역시 수 많은 현실 경험 중에서 저자의 프레임이 걸러낸 부분적인 기억을 편집한 것이다. 다만 여행기가 말랑말랑한 빵이라면 가이드북이나 문화탐사기는 좀 딱딱한 빵이라는 것이 다를 뿐. 지식과 정보의 바다를 누비며 헤엄치는 일은 늘 즐겁다. … Read more 여행작가 수업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매혹적인 글쓰기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 과학은 성경을 지지한다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11월 초, 며칠을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를 읽는데 할애했다. 과학자들은 보통 성경을 근거없는 신화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표지에 ‘과학은 신학을 지지한다’ 라고 써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저자가 과학과 신학 양 쪽 학위를 모두 가진 분이라는 점 역시 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들었다. 보통 창조과학 하는 분으로는 지질학자가 많던데, 이분은 특이하게도 미생물학과 생화학, 신학 세 학문을 전공했다.

교회학교 아이들이 커서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면서 많이 교회를 떠난다. 그 이유 가운데 커가는 호기심을 풀 길이 없고 질문 했다가 상처 받은 경험도 한 몫 한다고 들었다. 잘 모르는 어른들의 무조건 믿으라는 답변이 억압과 책망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기독교 자체를 비과학적이고 억압적인 것으로 그 이미지를 굳혀버린 결과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많은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믿는 아이들의 호기심조차 풀어주지 못한다면, 불신자의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겠는가.

기독교는 세상의 관점에서 봤을 때 敎라는 말이 들어가는 ‘종교’다. 하지만 그 믿는 것들이 내 믿음 여부에 관계 없이 항상 사실이기에 믿는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믿고 덮어놓고 믿을 것이 아니라 알아보고 따져보고 믿어야 한다. 그럴 수 있는 것이 기독교다. 이성을 초월하는 것이지 이성을 외면하거나 부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있어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이 책은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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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1.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어제오늘 두 권의 책을 읽었다. ‘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와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이 바로 그것이다. 둘 다 종이에 손으로 적는 메모에 관련된 책이다. 하지만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라이프 로그 life log’ 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2.라이프 로그란? 라이프 로그란 블로그와도 그 개념이 비슷하다. 즉, 시간순으로 … Read more 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재미있게 읽은 ‘맛있는 세계사’ 내용 정리

재미있게 읽은 ‘맛있는 세계사’ 내용 정리 작년 11월, ‘맛있는 세계사 – 음식 인류 역사 1만 년을 가득 채운 그 달콤 쌉싸래한 이야기’ 를 읽고 소개한 적이 있다. 이 글은 그 책 내용에 대한 요약 정리다. 1. 빵 ‘빵’ 이라는 말은 포르투갈어 pão 빠오(프랑스 말로는 pain 뺑)에서 유래한 말이다. 15세기 이후 포르투갈 상선이 출몰했는데, 1549년 예수회 … Read more 재미있게 읽은 ‘맛있는 세계사’ 내용 정리

파타고니아 – 브루스 채트윈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 브루스 채트윈 오래전, 몰스킨 노트를 쓰기 시작했을 때쯤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책 띠지에도 써있다 시피, ‘여행 문학은 브루스 채트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는 평도 있고 해서 기대가 대단했었다. 하지만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고 기대했던 것과도 많이 달라 이렇게 유명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했었다. 이 책에서 눈에 띄었던 구절은 브루스 채트윈의 글이 아니라 오히려 인용된 … Read more 파타고니아 – 브루스 채트윈

철학 역사를 만나다 –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

철학, 역사를 만나다 –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 여유시간이 생기니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슬렁슬렁 들춰보게 된다. 새로 책을 시작하기 보다는 아무래도 다시 들여다 보는 쪽이 좀더 느긋한 휴식에 가깝다. 그런 마음으로 돌아본 책은 바로 ‘철학 역사를 만나다’ 이다. 1.프로 철학자의 등장은 최근에야 인류 역사 전체로 볼 때, 직업 철학자의 등장은 사실 얼마 되지 않는 일이다. … Read more 철학 역사를 만나다 –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

다시 들춰본 백미진수 – 맛의 사계를 요리하다

다시 들춰본 백미진수 – 맛의 사계를 요리하다 가을이 왔다. 내일 모레면 추석이다. 흔히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라고 한다. 많이는 먹지 않아도 늘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이번 가을에는 뭘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다른 식구들이 들으면 웃으려나. 대신 먹을 것을 글로 차분히 풀어낸 것을 접하고 싶어 전에 읽었던 ‘백미진수- 맛의 사계를 요리하다’ 를 다시 꺼내 … Read more 다시 들춰본 백미진수 – 맛의 사계를 요리하다

잠자리 묘기 비행의 비밀을 보여주는 동영상

1.잠자리 묘기 비행의 비밀을 보여주는 동영상 여름 하늘 상하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잠자리 무리. 날씬한 곤충에 불과한 이 아이들은 시속 55킬로미터 이상의 속도까지 낼 수 있고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맴도는 재주도 부린다. 곡예비행사가 따로 없다. 어린 시절, 이런 잠자리의 특성 때문에 헬리콥터를 잠자리 비행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과학자들도 이런 잠자리의 비행능력이 궁금했나보다. 잠자리를 연구한 동영상을 … Read more 잠자리 묘기 비행의 비밀을 보여주는 동영상

책벌레와 메모광, 정민

이번주 내내 다산과 연암, 이덕무에 관한 글을 읽고 있다. 노트 쓰기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노트쓰기로 당신의 천재성을 끌어내세요’ 라는 세바시 영상을 알게 되었다. 이 동영상을 보다 보니 전에 공부했던 다산 정약용의 메모/노트법이 떠올랐다. 그렇게 뒤져서 발견한 책이 오늘 소개하려는 ‘책벌레와 메모광’ 이라는 책이다. 책벌레와 메모광, 정민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다. 제목 그대로 1부는 … Read more 책벌레와 메모광, 정민

어? 성경이 읽어지네! – 시간 순으로 성경읽기

어? 성경이 읽어지네! – 시간 순으로 성경읽기 성경을 읽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통독(通讀)’ 이다. 하지만 가장 많이 실패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것은 첫째, 성경이 시간 순서대로 쭉 이어진 책이 아니기 때문이고 둘째, 헷갈린채 읽다보면 성경 66권 전체를 꿰는 하나의 주제를 놓치기 때문이다. 오늘은 통독에 도움을 주는 책, … Read more 어? 성경이 읽어지네! – 시간 순으로 성경읽기

김태욱 외 3명,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 콘텐츠 마케팅의 필수요소, 블로그

<김태욱 외 3명,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 콘텐츠 마케팅의 필수요소, 블로그> 유튜브가 뜨고 페이스북이 지고 있다는 기사를 종종 보게 된다. 사진첩으로 출발한 페이스북이 텍스트 콘텐츠라 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에 밀릴리는 없다. 어떤 이유에서 뒤쳐지는 것일까, 정작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등을 찾아보다 발견한 책이 바로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이라는 책이었다. 1. … Read more 김태욱 외 3명,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 콘텐츠 마케팅의 필수요소, 블로그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얼마 전에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는 책을 읽고난 감상을 올렸다. 그 책을 읽고 있는 도중 선물 받은 책이 있는데, 바로 지금 소개하는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이란 책이었다. 부제는 ‘하나님 자리를 훔치다’ 고, 원래 제목은 Counterfeit GODS니 ‘가짜 신들’정도 되겠다.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만들어낸 신 -가짜 … Read more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