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 무신론자

인터넷 검색을 하다 ‘기능적 무신론자’ 라는 말을 알게 되었다. 처음 듣는 말이라 궁금해서 좀 더 찾아보았다.

무신론 국가들을 표시한 세계지도 (분홍색은 과거에, 빨간색은 현재 실천중인 나라)/위키

기능적 무신론자의 특징

기능적 무신론자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1.

  •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는 믿는다
  • 평소 인생의 결정을 내릴 때 그 방식이 믿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 없다
  • 기복적인 신앙을 거부한다
  • 도덕 기준이 말씀보다는 보편적 사회기준에 기초한다

이런 특징을 보고 겁이 났다 해야 할까? 깜짝 놀랐다. 내가 혹시 이런 모습은 아닐까 걱정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는 믿는다. 성경도 읽고 교회 출석도 하고 열심히 살아 본이 되려고 노력도 한다. 하나님을 내 소원이나 욕심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 뜻에 맞추려 애쓴다.

하지만 평소 결정이나 판단 기준이 늘 하나님께 있는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 먼저 물어보는가. 일단 저지르고 나서 하나님께 이뤄달라고 조르는 적도 많지 않았나. 정말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는 사람 이 아닌가.

그런 나는?

그런 나는 여기 속하는 자가 아닌가.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하면서, 실은 무신론자로 살았다는 말인가. 인터넷 검색을 하다 발견한 단어 하나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여기 속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좌절하지는 말자.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리라 고 하셨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신다. 그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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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갓피플 자료실, [기능적 무신론자'(https://godpeople.or.kr/mopds/396745)’

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반갑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