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에 좋은 채소볶음쌀국수

식구들 반이상이 금체질이라 고기와 밀가루, 유제품을 먹으면 안 된다. 해산물과 푸른 잎채소 위주로 먹어야 한다. 금체질인 사람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다보면 고지혈증에 걸리기 쉽다. 남편이 바로 그런 케이스. 그러다 보니 쌀밥과 쌀국수를 사용한 요리를 주로 만들게 된다. 그래서 오늘 저녁 먹은 것 역시 채소볶음쌀국수.

고기와 유제품, 밀가루, 뿌리 채소. 거기에 버섯마저 빼고 식단을 짜자니 처음엔 정말 할 게 없었다. 즐겨 먹든 음식을 못 먹게 되니, 먹는 사람도 박탈감이 심하겠지만, 만드는 입장에서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생겼다. 볶고 무치고 찌고 굽고…. 채소와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는 의외로 다양하다.

쌀밥에 생선구이, 된장국, 나물이나 샐러드가 기본 상차림이다. 그런데 그렇게만 먹으면 너무 단조롭다. 때론 밥 대신 떡을 먹는다. 더 좋은 것은 쌀국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다.

보통 쌀국수도 밀가루를 섞어 만든 것이 많아 성분표를 잘 보고 골라야 한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샘표에서 나온 쌀국수가 쌀 100%로 만든 유일한 쌀국수라 그것만 쓴다.

생각보다 찰지고 쫀득해 씹는 맛도 있다. 쌀이 달라서 그런지 동남아에서 수입한 쌀국수와 감촉이 다르다. 훨씬 맛있다.

채소볶음쌀국수
채소볶음쌀국수

채소볶음쌀국수

집에 있는 다양한 채소를 볶는다.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둔 쌀국수를 넣고 다시 한번 볶는다. 완성이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한 그릇에 골고루 영양의 균형도 맞출 수 있어 좋다. 오늘 저녁에 먹은 채소볶음쌀국수는 이렇게 만들었다.

준비물

  1. 쌀국수
  2. 채소 – 숙주나물 1/2봉, 부추 한 줌, 가지 1개,
  3. 맛살(크래미) 2개 – 새우나 오징어, 생선 등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 단백질을 섭취한다.
  4. 참치액, 맛술 약간씩

만들기

  1. 숙주나물은 씻어 건지고 부추와 가지는 3~4센티미터 길이로 썰어 놓는다.
  2. 맛살도 찢어놓는다. 새우나 오징어를 쓸 때는 살짝 데치거나 구워놓는다.
  3. 팬에 기름(포도씨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볶는다. 반쯤 익으면 새우나 오징어를 넣어 함께 볶는다.
  4. 동시에 물을 끓여 국수를 삶는다.
  5. 채소가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국수를 넣어 한번 더 볶아준다.
  6. 참치액으로 간하고 맛술을 넣어 비린내를 날린다.
  7. 완성.

원래는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고추, 마늘, 파를 먼저 볶아 풍미를 더해야 맛이 좋다. 하지만 금체질에는 모든 기름류가 좋지 않기 때문에 포도씨 기름이라도 조금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들면 기름 맛이 덜하고 깔끔해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좋고,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또 가끔 메밀국수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오이를 넣어 만든 냉오이소바 역시 권할만한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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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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