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쓰는편지
미세먼지, 황사에 좋은 딸기, 딸기 생크림!
미세먼지, 황사에 좋은 딸기, 딸기 생크림! 사랑하는 딸, 지난 주일 행복해 하면서 맛나게 먹던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그래서 오늘은 딸기 크림 만드는 법을 네게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즐겨 만드는 거의 모든 음식이 그렇듯, 이것 역시 최소 노력과 재료로 최대 효과를 누리는 행복한 음식이니, 익혀두면 너도 남을 행복하게 하는 비법을 하나 더 익혀두는 셈이 될 … Read more
얼렁뚱땅 맛있게 차 내리기
얼렁뚱땅 맛있게 차 내리기 사랑하는 딸에게. 빵을 먹다 속이 얹힌듯해 좀 편안해 볼까 하고 차를 내려와 자리에 앉았다. 그래. 여기 네 책상이고 네 머그다. ㅎㅎ 전에 네가 파이 사면서 받아와 맘에 든다고 네 잔이라고 선언했던 잔이지. 너 없는 사이에 나도 살짝 이용해 본다. 네 자리에 앉아 보니 좋은데~ ^^ 차를 내린다는 말이 어쩐지 맞지 않는 것 같아 우려낸다라고 해봤더니 … Read more
단 것에 대한 잔소리
단 것에 대한 잔소리 사랑하는 딸, 많은 사람들이 주전부리를 좋아하지. 단 것도 좋아하고. 네가 좋아한다는 것도 알지. 또, 많이 자제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하지만, 좀 더 줄이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지방이 줄어들고, 뼈가 튼튼해 지고, 자기 통제력도 늘어난다. 왜냐고? 설탕은 대사과정에서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을 중화제로 사용해서 몸에서 빼버리기 때문이지. 따라서 몸도 약해지고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마저 … Read more
예배보다 vs. 예배 드리다
예배보다 vs. 예배 드리다 얘들아, 정말 오랫만에 쓰는 편지로구나. 그동안 편지가 뜸 했던 것은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요즘 줄곧 뭔가 손에 잡히지 않아서 였어. 특히 최근 들어서는 스무날 가까이 쉬지 않고 비가 내려 몸도 마음도 좀 축 쳐지고 의욕이 없었단다. 이제 반가운 해가 나기 시작하니 좀 더 의욕적으로 지내볼까? ^^ 며칠 전에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Read more
“못 해요” vs “어떻게 해요?”
“못 해요” vs “어떻게 해요?” 사랑하는 딸, 누군가 윗사람이 잘 모르는 일이나 처음 접하는 어떤 일을 시킬 때 이렇게 말하곤 하는 사람을 우린 흔히 보곤한다. “저, 그거 못하는데요.”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기도 해. “어떻게 하면 되지요?”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니? 둘 다 그 일에 익숙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지. 또 알 수 있는 … Read more
신입생이 된 딸에게
사랑하는 딸, 안녕? 이제 입학하고 한 주가 지났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커다란 가방에 신발주머니까지 질질 끌다시피 다니던 때가 바로 엊그제처럼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구나. 네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에는 엄마가 일을 아직 시작하기 전이라 네가 올 때 쯤이면 새로 점심밥을 지어놓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곤 했었지. 혼자서 길을 건너 집으로 오던 네 모습은 정말 병아리처럼 귀엽고 한편 … Read more
딸에게 쓰는 편지
딸에게 쓰는 편지 사랑하는 딸들에게 너희들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이곳을 마련했다.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해서, 때론 위로와 격려, 작은 애정을 속삭이는 쪽지들을 보내고 싶다. 이 편지들을 통해 우리사랑이 더욱 도타와지고,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으로 완성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한다. 2011년 2월 16일 사랑하는 엄마로부터.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란다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란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달린다. 온 힘을 다해 빨리 달린다. 하지만, 모두 어디로 달리고 있는지. 자신이 달리는 방향의 궁극엔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내가 달리고 있는 길의 끝이 낭떠러지인지, 아니면 밝고 맑고 빛나는 저 높은 곳일지. 알고있니?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란다. ** 반대방향으로 열심히 달리는 사람하고 골인지점을 향해 뚜벅뚜벅 걷는 사람중 누가 먼저 결승선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