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 가을이구나!

꽃무릇 – 가을이구나! 아침 산책길에 꽃무릇을 만났다. 가을꽃이라면 보통 코스모스나 국화를 떠올리지만, 진정 가을을 알리는 첫 번째 꽃은 꽃무릇이라 생각된다. 아직 날이 뜨거운 9월 이맘때. 아침 산길을 오르다 보면 꽃무릇을 만난다. 온 산이 푸른데, 옹기종기 무리 지어 피어난 빨간 꽃들. 이 꽃무릇을 보면 ‘아, 가을이구나!’ 싶다. 그러고 나면 아니나 다를까, 곧 아침 저녁으로 선들선들 시원한 … Read more

아름다운 가을 – 하늘공원 핑크뮬리 & 댑싸리

아름다운 가을 – 하늘공원 핑크뮬리 & 댑싸리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가 경주여행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는 글을 본 적 있는데, 얼마전에는 상암동 하늘공원에도 핑크뮬리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10월 하순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말에 어제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둘러 다녀왔다. 이백아흔 한 개나 되는  계단을 오르고 또 한참이나 경사길을 따라가 도착한 하늘공원 입구. 변함 없이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우리를 … Read more

정릉숲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맛보다

정릉숲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맛보다 어제 오후, 오는 줄도 모르게 살짝 왔다 가버린 비. 혹시 마지막 가을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단풍소식에 막바지 가을을 누려보자고 나선 곳이 바로 정릉. 가까운 곳이면서 그동안 잘 칮지 않았던 곳은 어딜까 검색해보았다. 정릉숲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맛보기 위해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1.성신여대입구역에서 출발 성신여대입구역에서 6번 … Read more

북한산 둘레길 2 – 소나무숲길-순례길-흰구름길

북한산 둘레길 2 – 소나무숲길-순례길-흰구름길 북한산 둘레길. 정겹다. 북한산을 빙 두르는 이 길 이름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제주 올레길이 생각나고 저 멀리 바다 건너 산티아고 순례길이 생각난다. 그도 그럴 것이, 나중에 알고 보니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뒤 그것에서 힌트를 얻어 올레길을 만들고, 또 올레길에서 영감을 받아 둘레길을 만들었단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길 시리즈, 정신적 자손인 셈일지도 … Read more

안산 산책

안산 산책 월요일, 화요일 모두 비가 오고 다음 주는 비소식이 잦다는 예보에 ‘오늘은 꼭 걸어야 겠어!’ 작정을 하고 집을 나섰다. 사진은 이화여대 기숙사 한우리집을 거쳐 팔복동산을 지나 금화터널쪽을 향하는 길이다. 저 멀리 길 끝에 안산이 보인다. 이렇게 보니 신촌이 아니라 시골 길 처럼 보인다.  금화터널 위를 지나면 봉원사가 나온다. 여기서 서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새로 만들어진 … Read more

옥인동 박노수 가옥 – 종로구립미술관

박노수 가옥 from j rhee on Vimeo. 옥인동 박노수 가옥 – 종로구립미술관 요즘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하루도 그냥 보내면 아까운 그런 날들. 인왕산 수성동 계곡을 갔다 내려오는 길에 들른 박노수 가옥. 서양식+중국식+일본식+한식… 대체 이 집의 건축양식은 무엇일꼬? 시쳇말로는 아마도 퓨전, 정식 용어로는 절충식. 동영상에 담은 것은 마당 쪽에 접해있는 면이다. 집의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장독대를 겸한 창고가 있고 … Read more

인왕산 수성동계곡 –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 더욱 유명한 곳

인왕산 수성동계곡 다녀오다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 더욱 이름난 인왕산 수성동 계곡을 찾았다. 친구가 올린 사진이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내려오는 길에 남도분식의 상추튀김을 맛보기로 했다. 검색해 보니 이런저런 도시락들도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은 산에 오르는 것 보다는 잠깐의 산책 뒤에 오는 맛있는 것들을 먹는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경복궁역 3번 출구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