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1: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시편81: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시편 81: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시편 81편을 읽다가 난해한 구절을 발견했다.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체할지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시편 81:15)

1. 여호와를 ‘한하는’ 자

처음에는 ‘한하는’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한이 맺히다의 한(恨)일까? 영어 성경을 찾아보았다.

The hates of the LORD should have submitted themselves but their times should have endured for ever.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여호와를 싫어하는 자, 미워하는 자라는 뜻이었다. 한하는 자의 뜻을 알고 나서도 문장의 뜻을 알 수 없었다. 구글로 검색을 해봤다. 다른 분들도 이 구절을 난해구로 인정하고 있었고, 해석 역시 분분했다.

2. ‘저’ 는 누구일까?

곰곰 생각해보니 ‘저’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찾아봐도 한 문장에 두 번 나오는 ‘저’를 이스라엘, 하나님,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 등으로 각기 다르게 보고 있었다.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졌다.

다른 글도 그렇지만 성경을 읽을 때는 특히 앞뒤 문맥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뜻을 새기며 전체를 되풀이해서 읽어보았다.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이스라엘/ 하나님을 믿는 백성)에게 복종하는 체(하며 복수를 계획) 할지라도, (이스라엘)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라는 뜻으로 생각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어겼기에 고난을 겪었지만, 고난 중에 드린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다. 그 응답은 역시 언약대로 살면 원수들의 손에서 건지겠고 설사 그들이 겉으로만 이스라엘에 선하게 대하고 속으로는 악한 일을 꾸밀지라도 너 이스라엘 내 백성은 끝까지 돌보시겠다는 말씀이다.

3. 하나님의 메시지는 일관되다

학교 다닐 때 수학 문제를 풀다 낑낑대고 있으면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문제가 너무 어렵고 꼬인 것으로 느껴지면, 푸는 사람이 잘못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교과서에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싣지 않는다.”
‘그리 어렵지 않다니요, 다 어려운걸요….ㅜㅜ’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실이 그랬다. 한참 있다가 다시 풀면 엉뚱하게도 쉽게 풀릴 경우가 종종 있었다. 성경도 그렇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시는 메시지는 일관되고 논리적이다. 성경을 관통하고 있는 메시지는 한결같다. “왕은 나다. 언약대로 살면 구원받는다.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함께한다”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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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반갑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