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시대
위로가 필요한 시대 영국 버밍햄 발 플리머스 행 열차에 어린 아들과 함께 타고 있던 싱글 맘 새미는 “당신 가방에서 떨어졌어요”라는 말과 함께 쪽지와 5파운드 지폐를 받았다. 엉겁결에 받은 새미는 ‘아들에게 좋은 매너를 가르치는 당신에게 감탄했다. 내 딸도 당신 또래인데 당신 같은 어머니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 대신 아이에게 좋아하는 음료수 선물하라’는 쪽지를 보고 감동을 받아 사연을 […]
위로가 필요한 시대 영국 버밍햄 발 플리머스 행 열차에 어린 아들과 함께 타고 있던 싱글 맘 새미는 “당신 가방에서 떨어졌어요”라는 말과 함께 쪽지와 5파운드 지폐를 받았다. 엉겁결에 받은 새미는 ‘아들에게 좋은 매너를 가르치는 당신에게 감탄했다. 내 딸도 당신 또래인데 당신 같은 어머니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 대신 아이에게 좋아하는 음료수 선물하라’는 쪽지를 보고 감동을 받아 사연을 […]
웹툰 마루의 사실 요즘 웹툰 마루의 사실 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루의 사실은 여백과 절제된 채색, 자유로운 붓 터치가 어쩐지 김홍도의 민화를 생각나게 한다. 개와 더불어 살면서 그 개를 관찰하고 집에서나 밖에서나 때때로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또 개를 키웠던 사람으로 공감을 하게한다. 키워본 적 없는 사람은 이 만화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될지도. 그런데, 어쩌면 당시
깔끔하고 쉽게 블로그 글쓰기 깔끔하고 쉽게 블로그 글쓰기라니…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블로그 글과 일반 글의 차이’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깔끔한 글 – 블로그 글과 일반 글은 다르다 블로그 글이 일반글, 즉 종이 글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모니터 화면을 통해 보인다는 점이다. 종이에 쓰인 글씨를 볼 때 보다 쉽게 눈이 피곤해 진다. 따라서
좋은 글쓰기 5 – 깔끔하고 쉽게 블로그 글쓰기 더 읽기"
남편이 만든 탁상용 스마트폰 거치대 요즘 목공에 필 밭은 남편, 이번엔 탁상용 거치대를 만들었다. 여름엔 금공, 겨울엔 목공이라나. 왼쪽에 큰 것은 갤럭시를 쓰는 본인 것, 오른쪽 귀여운 것은 아이폰을 쓰는 내 것이다. 지금 보니 백설공주 이야기에 나오는 일곱 난장이의 침대 같다. 바닥 부분을 두꺼운 목재로 한 까닭은 무게를 줘서 스마트 폰을 기대어 놓아도 뒤집어지거나 쓰러지지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시편 23:1-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실제로 양을 길렀던 경험이 있던 목사 필립 켈러는 경험을 바탕으로 ‘목자가 바라본 시편 23편’이라는 책을 썼다. 그 책에서 ‘양이 풀밭에 드러눕는 네 가지 조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천적이 없을 때 서로 싸우지 않을 때 빈대, 벼룩이 없을 때
콩가 오늘 아침 새로 사온 커피는 콩가. 커피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누가 사오면 사오는 대로 마시고 주면 주는대로 마신다. 지난번에 마시던 케냐AA라는 커피는 향기를 마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향이 좋았는데, 이번 콩가는 첫 맛은 구스름하니 숭늉같다가 끝에 남는 맛은 어쩐지 달다. 내가 커피를 마시며 느끼는 것은 향이 좋다, 구수하다, 쓰다, 시큼하다 등등의 맛 뿐이었는데, 이번에
기억이란…. 고장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열었다.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생겼구나. 여기에 우리의 이런저런 일들이 기억되는구나. 그런데, 과연 ‘기억’이란 어떤 것일까. 1. 남는 것 기억은 머리속에 그리고 마음 속에 남는다. 그것은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 개인에게는 추억이 되고 국가나 민족에게는 역사가 된다. 기억이 가능하기에 학습도 예술도 모든 문화와 문명이 가능해진다. 기억은 우리를 안전하게 한다. 한번 데거나 다친 경험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