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 그릇의 인심
물 한 그릇의 인심 인천공항에서… 몇 달 전 인천공항에서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집에 가기 전, 부모님을 모시고 P모 제과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셨다. 약을 잡수셔야 하는데 아뿔사, 사정을 모르고 이 딸은 다 마신 일회용 컵을 잽싸게 버린 뒤였다. 걱정 마시라, 물을 받아 오겠다며 카운터로 가서 직원에게 물을 청했지만 답은 ‘아니오’였다. 물은 따로 제공하지 않으니 화장실 옆에 있는 […]
물 한 그릇의 인심 인천공항에서… 몇 달 전 인천공항에서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집에 가기 전, 부모님을 모시고 P모 제과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셨다. 약을 잡수셔야 하는데 아뿔사, 사정을 모르고 이 딸은 다 마신 일회용 컵을 잽싸게 버린 뒤였다. 걱정 마시라, 물을 받아 오겠다며 카운터로 가서 직원에게 물을 청했지만 답은 ‘아니오’였다. 물은 따로 제공하지 않으니 화장실 옆에 있는 […]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편 100: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1:3-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이화당 콘 브레드 & 치아바타 카멜리온님께서 나흘 전 쯤 소개해 주신 멜론 빵을 맛보러 이대 사대부중 맞은편에 있는 이화당에 들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멜론 빵의 맛은 볼 수 없었다. 대신 남편이 좋아하는 옥수수 빵과 내가 좋아하는 치아바타를 골랐다. 가격은 각각 1,500원. 콘 브레드 & 치아바타 옥수수 빵은 내 입맛에는 조금 짭잘한 듯 싶었다. 옥수수 알갱이가 중간중간
하나님,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하심이 후하심이니이다. 야훼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계량컵 사랑하는 딸, 기억나니? 몇 년 전 내 생일 전날, 미역국 끓여준다고 소고기, 미역과 함께 사온 계량컵이야. 늘 주먹구구에 눈대중과 감으로 요리하는 엄마의 부엌에는 저울도 계량컵도 계량스푼 하나 없는지라, 생일이면 빠질 수 없는 소고기 미역국 물 양을 맞추지 못할까봐 사왔다던 너. 지금은 나도 이 계량컵 잘 사용하고 있다. 물론 양을 재려는데 쓰는 것은 역시 아니고,
서울국제도서전 서울 국제도서전이 열리는 코엑스 A몰. 사전 등록을 한 달 전서부터 했던 나와 남편은 줄도 서지 않고 더구나 입장료도 내지 않고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 행사 주빈국은 오만. 오만은 سلطنة عُمان the Sultanate of Oman라고 불리는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나라다. 오랫동안 은둔의 나라로 여겨졌지만 술탄의 나라 오만은 현재 술탄이 즉위한 이래 개방정책하에 많은
<초스피드 여름별미 열무냉면/열무김치> 1. 열무냉면 눅진하게 비 내리는 날이면 그런대로, 또 해가 뜨거운 날이면 또 그런대로 지친 입맛을 달래주는 것이 열무냉면. 초스피드 여름별미 열무냉면/열무김치 열무냉면은 상큼 시원한 맛도 좋지만 휘리릭 순식간에 만들 수 있어 더욱 기특한 메뉴다. 더운 여름 가스 불 앞에 서 있기도 싫은데, 3,4분 국수만 삶아내면 되니 참으로 신통한지고. 삶아 준비한 메밀국수나 냉면사리를 그릇에 담아 열무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