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Lake district를 떠나며. 오경아 에세이집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란 책은 처음에 그렇게 시작한다. Lake district를 떠나며. 난 이 구절을 읽으면서 언젠가 내가 일을 그만두게되면 내게 휴가를 줘야겠다 생각했다. 나에게 주는 이주간 온전한 휴가. 얼마나 매력적인인가. 그래, 내게 휴가를 주자. 나는 결심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무지개 곶의 찻집 베니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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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것에 대한 잔소리

단 것에 대한 잔소리 사랑하는 딸, 많은 사람들이 주전부리를 좋아하지. 단 것도 좋아하고. 네가 좋아한다는 것도 알지. 또, 많이 자제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하지만, 좀 더 줄이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지방이 줄어들고, 뼈가 튼튼해 지고, 자기 통제력도 늘어난다. 왜냐고? 설탕은 대사과정에서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을 중화제로 사용해서 몸에서 빼버리기 때문이지. 따라서 몸도 약해지고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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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지난 토요일, 가까운 곳에서 살짝 벗어나 지난주부터 벼르던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왔다. 며칠동안 날이 싸늘해 아침 일찍 나가면 춥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8시가 채 안되어 신촌에 도착했는데도 예상 밖에 포근하고 좋은 날씨에 어쩐지 마음이 놓였다. 검색해본 결과로는 마니산 입구까지 가는 3100번 버스는 신촌CGV(아래 사진에서 위로부터 두 번째 ‘신촌역/신영극장’이 바로 신촌CGV다. 이곳은 신영극장에서 아트레온으로, 다시 CGV로 얼마전에 바뀌었다.)에서 거의 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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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의 도전과 감동

LA 다저스에 류현진과 함께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는 투수가 있다. 바로 클레이턴 커쇼(Clayton Kershaw)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커쇼는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한 야구실력 뿐 아니라 선행으로도 유명한데, 이것에는 그의 아내 엘렌의 역할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의 도전과 감동 2005년 졸업반 때 부터 사귀기 시작했던 커쇼부부는 2010년 이름난 휴양지 대신 잠비아를 신혼여행지로 택했고, 여기서 에이즈에 걸린 부모를 잃고 자신도 감염된 Hope란 어린이를 만나게 되어 호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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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소나무숲과 이화사랑 김밥

안산 소나무숲과 이화사랑 김밥 오늘의 걷기 코스는 북아현동-이화여대-봉원사-안산-이화여대 순서로 잡았다. 자주 가곤 하던 북아현동 복주우물 코스나 봉원사 앞쪽 코스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기분 좋게 산책삼아 갈 수 있는 코스다. 안산 소나무숲 위에 올린 동영상은 안산 소나무숲에 마련된 벤치에서 찍은 것. 안산 소나무숲은 아주 작은 소나무 군락지다. 소나무숲 속에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새들이나 청설모들이 부지런히 드나든다. 햇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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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용기

두려움과 용기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 뱅겔 (독일 신학자) –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세상이 두렵고 사람이 두렵다. 앞날이 두렵다. 오늘의 운세, 토정비결, 이런저런 점집들이 잘 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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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방랑유희

서촌방랑유희 음… 서촌방랑유희라. 제목을 이렇게 잡아도 되는 걸까? 뭐 목적지를 잡고 출발한 것은 아니니 짧아도 방랑인 걸로. 걷기운동을 핑계 삼아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보고 사진 찍고 놀았으니 유희인 걸로 정해보자. 남들은 이런 걸로 ‘유희’를 붙이지 않는다만 ‘방탕’이란 말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이쯤은 그저 애교 삼아 부풀린 것이라고 치고 시작하자. ㅎㅎ 화양극장 출발은 서대문 지하철 역 입구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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