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장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에베소서 6장 12절에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적 싸움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마귀가 우리를 직접 공격하는 일은 상당히 드물다. 욥기를 봐도 하나님 허락하에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대부분의 공격은 하나님께서 미리 다 막아주신다.

마귀의 가장 흔한 공격유형은 속임이다. 마귀는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한복음 8:44)

마귀는 마치 우리 싸움이 혈과 육에 속한 것처럼 우리를 속여 거기 몰두하게 만든다. 본질은 영적 차원에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혈과 육)이 전부인 것처럼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

마귀는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한다. 결국 노리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인간의 단절이다.

반대로 우리의 목적, 유일한 가치는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나를 위해 애쓸수록 하나님과 멀어지게 된다. 하나님을 위해 살수록 하나님은 우릴 든든히 받쳐주신다. 하나님께서 싸워주신다.

사무엘을 읽다보면 처음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던 사울 대신 다윗이 택함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슨 까닭인가. 다윗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애썼고, 사울은 자기 나라를 세우기 위해 몸부림쳤다. 차이는 거기 있었다.

혈과 육의 싸움이 다가 아니다. 그 배후의 영적 세력이 있음을 깨닫고 눈을 떠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선 우리 중심을 보신다. 작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아닌 하나님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영적 싸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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