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3장 절기

레위기 23장 절기 / 레위기 23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절기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레위기 23장 절기

레위기 23장 절기
레위기 23장 절기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레위기 23:1-3)

1. 안식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성회를 삼을 절기를 공포하라고 하셨다.

그 첫 번째 절기는 안식일이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일을 멈추고 쉬어야 한다. 일을 멈추고 쉬라는 것은 유흥을 즐기라는 의미가 아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성회(聖會, holy convocation), 즉 거룩한 모임을 갖고 하나님 안에서 쉬는 것을 말한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를 만드시고 일곱째 날 쉬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안식을 예표하는 날이다. 우리는 순종으로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히브리서 4:1,11)

어떤 이는 노동에 힘쓰느라 안식이 없고, 또 어떤 이는 안식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도 쉬시기 전에 엿새간 일하신 것과 안식 전에 엿새간 일하라고 하셨다. 일하면 안식이 더욱 귀해진다.

  •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 그 첫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찌며
  • 너희는 칠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제 칠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찌니라 (레위기 23:4-8)

2. 유월절 & 무교절

하나님서는 기한에 미쳐 성회를 가질 절기로 유월절을 먼저 말씀하셨다. ‘기한에 미쳐’라는 말은 ‘지정된 시기에(at their appointed times)’라는 뜻이다.

유월절은 정월(正月, 1월) 14인데, 태양력으로는 3, 4월에 해당한다. 2023년 유월절은 4월 5일 수요일이다.

이 날은 출애굽 전 마지막 재앙, 곧 맏이가 죽는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의 집은 뛰어넘어 간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유월절(페사흐)이라는 이름이 넘어가다(pass over)라는 뜻인 파사흐에서 유래된 것도 그 때문이다.

무교절은 1월 15일부터 1주일 동안으로, 첫날과 마지막 날은 성회로 모이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 무교절 기간에는 이름 그대로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쓴나물과 함께 먹어야 했는데, 이는 애굽에서 겪었던 노예 생활과 발효도 못 하고 빵을 만들 만큼 긴박했던 출애굽 당시를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누룩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신령한 음식을 상징하는 의미기도 하다.

무교절 기간에는 하나님께 화제를 드려야 했다. 화제(火祭)는 제물을 불에 태워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

레위기 23장 절기 - 유월절 축제 음식
유월절 축제음식(양의 정강이뼈, 구운 완숙 달걀, 서양고추냉이, 양파, 하로셋1, 파슬리) @wikimedia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사분 일을 쓸 것이며
  •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찌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기 23:9-14)

3. 보리 초실절

초실절은 농사를 지어 거둔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로, 유월절 만찬 후 첫 번째 안식일 다음 날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때쯤 먼저 보리를 수확하고 두 달이 좀 안 돼서 밀을 추수한다. 따라서 이때 바치는 곡식은 보리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지어 곡물을 거두게 되면 다음과 같이 초실절을 기념하라고 하셨다.

  1. 수확한 첫 단을 제사장에게 가져가라 >> 제사장은 이것을 흔들어 바쳐라(요제)
  2.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드려라
  3. 소제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 2/10 에바를 화제로 드려라
  4. 포도주 1/4 힌을 전제로 드려라
  5. 이런 예물을 바치기 전에는 떡이나 볶은 곡식은 물론 생 이삭도 먹지 말아라.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십자가에 달리셨고, 사흘째 되는 날, 즉 초실절에 부활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 그대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린도전서 15:20)

하지만 오늘날 말하는 부활절과 초실절 날짜는 일치하지 않는다. 춘분 뒤 첫 보름달 다음에 오는 일요일을 부활절 날짜로 잡기 때문이다. 이는 부활절 날짜를 정할 때 유월절을 기준으로 한 동방교회 의견 대신 로마 교회(서방교회)의 주장이 강하게 반영되었던 탓이다. 로마제국은 다신교 사회였고 기독교는 많은 종교 중 하나로 취급받았다. 로마 교회는 교세 확장을 위해 태양신 축제인 춘분절을 부활절과 연결시켰던 것이다.

  •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떡 두개를 가져다가 흔들찌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와 수양 둘을 드리되 이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와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를 삼을찌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 또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년 된 어린 수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릴 것이요
  • 제사장은 그 첫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찌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 23:15-22)

4. 맥추절(오순절, 칠칠절)

맥추절은 밀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로, 초실절로부터 7을 7번 곱한 다음 날, 즉 50일째 되는 날이다. 그런 까닭에 맥추절을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도 부른다. 맥추절은 딱 하루만 지키는 절기였다. 이날에는 다음과 같은 규례를 지켜야 했다.

  1. 2/10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요제로 드려라
  2. 번제로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7마리, 젊은 수소 1마리, 수양 2마리를 소제와 전제와 함께 드려라
  3. 숫염소 하나는 속죄제로, 일 년 된 어린 수양 둘은 화목제로 드려라
  4. 이날엔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해서는 안 된다.
  5. 추수 때는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은 줍지 말아라. 이런 것들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해 남겨둬라.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는 봄에 보리를(초실절), 초여름엔 밀을 거두고(맥추절) 가을에는 포도주와 기름, 다른 열매를 거둬 저장하게 되었다(수장절).

신약시대로 들어와 이날은 성령하나님께서 오신 성령강림절이 되었다.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찌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찌니라 (레위기 23:23-25)

5. 나팔절

하나님께서는 7월 1일을 안식일로 삼으라고 하셨다. 종교력 7월(티쉬리월)은 민간력 1월에 해당하므로, 이날은 새해 첫날인 셈이다. 그런 까닭에 이날은 신년절(新年節)로 불리기도 했다.

  1. 아무 노동도 하지 말아라.
  2. 성회로 모여라.
  3. 화제를 드려라.
  4. 나팔을 불어 기념하라.

나팔은 하루 종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불었다. 새날이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새날. 그렇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복음 전파를 통해 새날을 열어주셨고, 다시 오셔서 또 새날을 열어주실 것이다.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
  • 이 날에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내가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 너희는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이는 너희의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구일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찌니라 (레위기 23:26-32)

6. 속죄일

하나님께서는 7월 10일을 속죄일로 지키라고 하셨다. 이날은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 모두의 죄를 속하고, 성소와 모든 성소 기구를 성결하게 하는 날이다.

  1. 성회로 모여라
  2. 스스로 괴롭게 하라(금식, 회개)
  3. 하나님께 화제를 드려라
  4. 이 날은 안식일이다. 아무 일(멜라카)도 하지 말아라 – 사소한 것까지도2
  5. 7월 9일 저녁부터 10일 저녁까지 안식일로 지켜라.

속죄일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않는 사람은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겠다고 하셨다. 이날은 메시아의 고난과 대속사역을 상징하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단번에 자기를 드리시고 영원히 우리를 온전케 하셨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10, 12, 14)

속죄일에 대해서는 지난 16장과 앞으로 읽을 민수기 29:7-11에도 나온다.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일 동안 지킬 것이라
  • 첫날에는 성회가 있을찌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찌며
  • 칠일 동안에 너희는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요 제 팔일에도 너희에게 성회가 될것이며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찌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찌니라
  •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삼고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찌니
  •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예물 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 예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칠월 십오일부터 칠일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날에도 안식하고 제 팔일에도 안식할 것이요
  •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 너희는 매년에 칠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찌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찌니라
  •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찌니
  •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모세가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레위기 23:33-44)

7. 초막절(수장절)

레위기 23장 절기 - 초막절 초막 Sukkot
초막(Sukkot) @wikimedia

하나님께서는 7월 15일부터 7일간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첫날과 마지막 날은 안식일로 삼고 성회로 모여야 했다. 특히 마지막 날은 ‘거룩한 대회’로, 절기 중 가장 많은 제물을 드리는 날이었다. 전국에서 백성들이 초막절을 지키는 일주일 동안, 중앙 성소에서는 매일 번제, 소제, 속죄제를 드렸다. 자세한 내용은 민수기 29장 12~38절에 다시 나온다.

초막절 기간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초막에서 지내야 했다. 초막은 어디까지나 임시처소다. 천막을 치고 살던 광야에서의 40년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40년은 은혜와 체험의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고, 만나와 마실 물을 공급해주셨으며, 옷이나 신도 헤지지 않도록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절기 의식을 통해 조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대로 지켜야 했다.

초막절을 수장절(收藏節)이라고도 하는 것은 보리와 밀을 거두고 난 다음, 여러 가지 열매와 포도주. 기름을 수확해 저장하는 한 해의 마지막 추수 시기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추석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초막절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우리는 나그네처럼 살아간다. 또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다. 세상이나 세상 것들에 궁극적 가치를 매겨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칫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인도하시고 또 채워주신다.

수장절은 마지막 추수의 은혜를 감사하는 날인 동시에, 우리를 천국 곳간에 들어갈 알곡으로 삼아주신 것을 감사하는 날이다.

Footnotes

  1. 사과, 견과류, 계피 등을 넣은 달콤한 음식
  2. ① 7절에 나오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 여기서 ‘노동‘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멜레케트 아보다’는 ‘수고스러운 일'(laborious work,RSV),이란 뜻을 가진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노동이란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모든 생계 활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노동은 성회로 모이는 모든 절기 기간 중에는 금지되었다. ② 28절에 나오는 ‘아무 도 하지 말것은’ 이나 출 20:10 등에 나온 ‘‘( 멜라카)은 모든 사소한 일까지 포함하는 말로, 곧 음식을 만든다든가 혹은 그 일을 위하여 불을 지피는 행위 등을 가리킨다. 이러한 일은 특별히 ‘안식일’과 속죄일에만 금지되었다(호크마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