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연못에서 순교한 로마병사 40명

초대교회 성도들은 많은 핍박을 받았다. 순교자들도 많이 나왔다. 영화에서 봤던 것 처럼 짐승들에게 던져지기도 했고 십자가에 달리기도 했다. 오늘 주일설교시간에 들은 40명의 순교자는 얼음물에서 얼어죽었다.

얼음연못에서 순교한 로마병사 40명

얼음연못에서 순교한 40명의 로마병사
Forty Martyrs of Sebaste / wiki image

핍박이 극에 달했을 무렵에는 로마 제국군 내부에 있는 기독교인까지 색출해냈다. 구분하는 것은 간단했다. 로마제국의 신상에 절하라고 했을 때 거부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으로 간주했다. 당시 로마 제12군단 중 40명의 병사들이 자기들이 기독교인임을 인정했고, 그들은 추운 겨울밤 꽁꽁 얼어붙은 연못에 알몸으로 던져져 얼어 죽는 형을 받게 되었다.

그림속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가슴팍에서 팔을 X자로 교차한 것은 춥거나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그리스도Χριστός의 X를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연못 옆에는 따뜻한 목욕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언제든지 연못에서 나와 그리스도인임을 부인하기만 하면 따뜻한 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일어나 동료들을 뒤로하고 따뜻한 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들을 감시하던 아글라이우스(Aguliaius)라는 경비병이 옷을 벗고 연못으로 들어가 39명과 함께했다.

40명의 병사들은 결국 연못속에서 얼어죽고 말았다. 얼음물에서 건져지진 못했지만, 그 자체가 침묵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간증이 되었다.

간증이란…

간증이란 그리스도께서 ‘나’라는 방식을 통해 나타나시는 것이다. 흔히 내가 잘 될때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플 때나 가난할 때, 내가 어떤 환경에 처해있든 나타나시고 영광받으실 수 있다.

📌 로마 제12군단 (번개군단)
이 사건은 ‘세바스테의 40명의 순교자‘라는 이름으로 교회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바스테는 오늘날 튀르키에의 시바스에 해당합니다. 기원전 58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갈리아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로마 제 12군단(Legio XII Fulminata)을 창설했습니다 .이 군단이 바로 그 유명한 번개군단(풀미나타, Fulminata)입니다. 이것은 ‘번개를 휘두르는’이라는 뜻으로, 로마의 주신 유피테르(주피터, Jupiter)의 상징인 번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군단은 서로마 제국 멸망 후 5세기 초까지 존속된 가장 오랜 기간 유지된 군단 중 하나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Forty Martyrs of Sebaste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추어 말씀을 나누는 시간”

구독하시면 새 글을 빠르고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