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간단 초계탕
삼계탕이 아무리 몸에 좋아도 뜨거운 것은 질색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 바로 초계탕. 겨자의 톡 쏘는 매운 맛, 양파와 파의 개운하고 달콤함, 식초와 과일즙의 새콤달콤함은 지친 입맛을 돌아오게 하고 더위도 물리치는 기특한 음식이다.
재료
- 닭 1마리, 황기, 마늘, 대파
- 오이, 양파, 대파, 마늘, 겨자, 매실청, 소금, 후추/ 적채, 기타 채소(상추, 깻잎등)
- 시판 냉면 육수 2봉, 식초
만들기
- 닭 1마리를 2리터 정도의 물에 황기, 마늘, 대파 등을 넣고 통째로 폭 삶는다.
- 닭은 건져 고기를 결대로 찢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국물은 체에 받혀 차게 식힌다. (어느정도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기름을 굳힌다.)
- 오이는 세로로 반 갈라 납작하게 어슷 썬다. 양파와 마늘도 4,5센티 길이로 가늘게 썬다. 적채도 채쳐 물에 담가뒀다 건진다. 다른 채소들도 채친다.
- 찢어 차게 놔둔 닭고기에 ‘3’의 재료와 겨자, 소금, 후추, 매실청 등을 넣고 무친다.(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이므로 겨자나 소금은 조금 넉넉하게 넣어도 된다.)
- 차게 식힌 닭 육수에서 하얗게 굳은 기름을 건져내고 다시 한 번 체에 받힌다. 닭육수에 얼린 냉면육수와 식초, 소금, 매실청 등을 넣어 간을 한다.(닭고기에 이미 간을 했으므로 육수는 약간 싱거운듯 하게 해야 전체적인 간이 맞게 된다.)-매실청대신 배즙, 사과즙등 기타 과일즙을 사용해도 된다.
- 그릇에 양념해 무친 닭고기를 담고 그 위에 적채와 기타 상추, 깻잎 채친 것들을 얹는다. 마지막으로 살얼음 동동 육수를 국자로 돌려 붓는다.
- 먹을 때는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서 먹고 어느 정도 먹은 뒤 찬 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다.
- 초계국수: 메밀국수를 삶아 그릇 맨 밑에 담고 그위로 무친 고기, 채소등을 올리고 육수를 넉넉히 부어 말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