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주 여행 1 – 안압지, 대릉원, 천마총, 월성

7월 31일 부터 8월 3일 까지 3박4일 동안 경주 여행을 하고 왔다. 다음은 미처 올리지 못한 사진들. 여행기 쓰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안압지 안압지는 원래 밤풍경 감상목록에 들어 있었지만, 숙소에 짐을 풀고 심심해져버린 까닭에 과감하게 일정을 변경하고 땡볕관람을 하게 되었다. 용감하게 배낭메고 뚜벅이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 옛날 수학여행 때 보았던 것과는 정말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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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극(極) 전환

얼마 전, 태양의 극이 바뀐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태양의 자기장은 저 멀리 명왕성 넘어서 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당연 지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었다. 특히 기후와 인공위성, 우주선, 우주비행사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태양 북극은 이미 바뀌었고, 남극도 3,4달 안 그러니까 올 해 안에 전환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한단다. 태양 극(極) 전환 1. 공룡멸절과 관련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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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묵상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이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아침에는 이르기를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 것이요 저녁에는 이르기를 아하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리라. In the morning you will say, “If only it were evening!” and in the evening, “If only it were morning!”-because of the terror that will fill your hearts and the sights that your eyes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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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과 시계

알약과 시계 알이 굵은 약은 목에 걸리는 느낌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삼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아주 괴로워 하는 사람도 있다. 가장자리에 모가 나 있기라도 하면 더욱 그렇다. 신경을 거스르는 것들 내가 먹는 비타민이 그렇다. 오메가3는 커도 매끈하게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나마 부드럽지만(사실 그래도 식도 어딘가에 걸려있는 느낌이 들 때도 종종 있기는 하다), 종합비타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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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그리고 엄마

수영장, 그리고 엄마 아마 초등학교 5학년, 아님 6학년 쯤 되었을 때였을 게다. 여름이었는데 친구들과 어찌어찌 하다 날도 덥고 하니 수영장에 가서 놀기로 하고 신나게 집으로 들어갔다. 아뿔사, 엄마가 안 계셨다. 수영가방은 혼자 챙겨도 해결 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입장료, ‘돈’이 문제였다. 돼지 저금통이며 책상 서랍을 다 뒤져도 입장료가 되기엔 얼마큼이 모자랐다. 옳거니! 그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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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 휴가 마지막 날 열차를 기다리며 경주 시내에서 본 영화 설국열차. 너무나 폭력적으로 보였던 예고편의 장면장면들은 큰 애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없게 만들었지만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관계로 선택하게 되었다. 좀 뜬금없다 싶게 서둘러 마무리 된 느낌이 없지 않은 결말부를 제외하면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도 있었고 짜임도 좋았다. 캐스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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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메타세콰이어 숲과 창덕궁 멧돼지

안산 메타세콰이어 숲과 창덕궁 멧돼지 습도도 높고 온도도 높다. 어제 내린 비로 길마저 질척거린다. 그래도 이 나리처럼 간간이 나타나는 꽃들과, 숲을 어렵사리 뚫고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걸을 맛이 난다. 메타세콰이어 숲. 심겨진지 오래 되지는 않았는지 나무들이 가느다랗다. 나중에 이 숲이 울창해지면 호랑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긴 옛날엔 ‘무악재호랑이’라는 말도 있었던 걸 보면 이 근처에 호랑이가 아주 없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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