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얼렁뚱땅 맛있게 차 내리기

얼렁뚱땅 맛있게 차 내리기 사랑하는 딸에게. 빵을 먹다 속이 얹힌듯해 좀 편안해 볼까 하고 차를 내려와 자리에 앉았다. 그래. 여기 네 책상이고 네 머그다. ㅎㅎ 전에 네가 파이 사면서 받아와 맘에 든다고 네 잔이라고 선언했던 잔이지. 너 없는 사이에 나도 살짝 이용해 본다. 네 자리에 앉아 보니 좋은데~ ^^   차를 내린다는 말이 어쩐지 맞지 않는 것 같아 우려낸다라고 해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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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토요일 오후에

비오는 토요일 오후에 비가 오리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비가 오니 굳이 나갈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따뜻하지 않은 날씨여서 그렇겠지? 아직 뭐 을씨년스럽지는 않은 날이지만 포근함을 더 찾게되긴 하는 것 같다. 급하지 않은 모든 일정은 다른 날로 미루고 모처럼 한가한 오후를 보내기로 했다. 덕분에 낮잠이란 것도 다 자 보고 나쁘지 않은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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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야기 2-이집트로 내려간 아브람

아브라함이야기 2-이집트로 내려간 아브람 나의 신부, 나의 누이 아브람은 고향을 떠나 벧엘 남쪽으로 옮겨갔다. 어느 해, 그 땅에 심한 기근이 들어 아브람은 이집트로 이주하기로 했다. 이집트 근처에 도착했을 때, 아브람이 아내 사래에게 말했다. ‘내 생각에 당신은 너무나 아름답다. 우리가 부부라는 것을 알면 이집트 사람들이 나를 죽이고 당신을 뺏을지 모르겠다. 그러니 내 아내라 하지 말고 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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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황포강 야경

상하이 가서 이 사진을 찍었던 것이 그러고보니 벌써 일 년 가까이 되어 간다.여행사진 정리는 왜 이렇게 부담스러운지. 뒤져보니 다 흔들려 그나마 건질 것은 이것 몇 장 밖에 없었는데 뭘 그리 외면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서울의 야경은 야근을 의미하지만, 상해 와이탄의 야경은 관광용이다. 가이드에 의하면 저녁 6시면 켰다 9시가 되면 끈다고 한다. 끄는 시간은 계절 별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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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이야기1-아브람과 사래 하란을 떠나다

아브라함 이야기1 – 아브람과 사래, 하란을 떠나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1. 아브람과 사래 하란을 떠나다 아브람과 아내 사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떠났다. 그의 나의 75세 때였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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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바벨. 바벨에는 ‘혼잡’이라는 뜻과 함께 신들의 문(gate of god)이라는 뜻도 있다고한다. 1. 바벨 그 옛날, 온 땅의 언어는 하나였다. 대 홍수가 끝나고, 사람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중 어떤 이들은 동쪽으로 이동했다. 그들은 어느 날 시날 평지에 머물러 살게 되었다. 사람들은 서로 말했다.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하게 굽자.”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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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탄한 생각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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