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문 하나님께서 여러 분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 계십니까?’하는 질문은 ‘하나님 한 분 외에 다른 신이 또 있는가?’로 바꿔 말할 수 있다. 영어로는 ‘ Are there more Gods than one?’라고 한다. 이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답 : 살아계시고 참된 하나님은 오직 한 분 뿐입니다(There is but one only, the living and true God.)

1.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 고린도전서 8: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분 밖에 없는줄 아노라
💡 나의 생각
하나님이 오직 한 분이라면, 그 많은 종교에서 말하는 신은 다 무언가. 종교는 인간이 만든 것이다. 기독교는 ‘교(敎)’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나 종교가 아니다. 그저 ‘사실’일 뿐이다. 무슨 말인가.
사람은 타락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각기 제 길로 갔으나, 영원을 추구하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싶은 마음은 마음 깊숙한 곳에 남아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종교다.
하지만 타락한 인간은 자기가 필요할 때만 ‘거래’하고 싶어 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땐 제단을 쌓고 제물을 바친다. 대신 내가 원하는 것을 받고자 한다. 철저하게 give and take다. 평소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필요 없는 순간엔 구애받고 싶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뜻대로 살고 싶어 한다. 설사 하나님이라 해도 남의 뜻대로 사는 건 싫어한다. 그래서 순종이 어렵다. 신을 섬겨도 받을 만큼만 주고 터치하지 말라는 마음이 여기서 나온다.
내가 비록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다 해도, 또 굿을 하거나 점을 치지 않는다 해도 내가 내 뜻대로 산다는 건 내 안에서 내가 신 노릇을 하겠다는 것이다.
미처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스스로 우상이 되어 자기 자신을 섬기고 있다니. 이것은 다른 종교를 믿거나 또는 무신론자에게나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아니, 더 무서운 이야기이다.
2.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참되시다
- 예레미야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예레미야 10장의 ‘사시는 하나님’이란 살아계신 하나님(the living God)이란 뜻이다.
하나님께선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 주셨다. 하나님게선 모든 생명의 근원 그 자체다.
이렇게 믿음을 지키려는 순수성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배타성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많은 성도들이 핍박을 받고 있다.
오픈 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약 3억 6천5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고 있다고 한다(2024년 현재). 이것은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여기 해당한다고 한다.
월드와치리스트 기독교 박해 지도(2025)를 보면, 얼마나 많은 곳이 고통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과거와 비교해 안전한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도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