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文集

잡문집 – 책, 영화, 기사, 그밖의 경계가 모호한 모든 글들

보석세팅 Gemstone Settings

보석세팅 Gemstone Settings 귀걸이, 반지, 목걸이, 팔찌… 그리고 브로치. 우리는 늘 이런저런 장신구를 보고, 만지고, 몸에 달고 다닌다. 그것에서 빛나는 보석들을 보면서 감탄한다. 이런 보석세팅 방법만 해도 Bezel세팅, Prong세팅, Pave세팅 등등 기초적인 것만 열 가지나 된다.   이 ‘보석세팅 Gemstone Settings’ 책은 여러가지 보석과 장신구에 서로 어울리는 세팅은 어떤 것인지, 제작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 Bach Goldberg Variations Aria Var.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 Bach Goldberg Variations Aria Var.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바흐는 23살 때 사촌누이 마리아 바르바라와 결혼했는데 13년 뒤 네 아이를 두고 마리아가 사망하자 무척 상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상심은 상심. 네 아이를 건사하고 살림을 해줄 사람을 찾아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했다. 비록 필요에 의한 결혼이었을지는 몰라도 새 아내 막달레나를 무척 사랑했나보다. 바흐는 막달레나를 위해 ‘안나 막달레나를

4학년2학기 가을

이웃 블로그 순례길에 로도스 섬에 살고 계신 올리브나무님 블로그에 들렸다. 아직도 그곳은 여름이지만 10월 어느 날인가 갑자기 겨울이 들이닥친다고 했다. 로도스 섬의 겨울은 가을 없이 곧바로 오는가보다. 댓글을 남겼다. “**이곳도 점점 봄 가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을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날이 갈 수록 줄어들고 있어요. 제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가을은 대학 4학년의 캠퍼스였습니다.

무지개 곶의 찻집

무지개 곶의 찻집 큰 애 추천으로 ‘무지개 곶의 찻집’이란 책을 읽었다. 대단한 명작,고전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우러나는 감성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책이다. 젊은 나이에 암으로 화가였던 남편을 떠나 보내고 무지개곶에 달랑 테이블 두 개 놓인 작은 카페를 내고 남은 생을 보내는 에스코와 그 찻집에 얽힌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여있다. 손님에 맞춰 음악을 선곡하고 원두를 갈고 커피를

가을비 오시는 날

가을비 오시는 날을 습자지 같은 눈시울로 바라봅니다. 이런 날은 조금 앓아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당신은 오랜 음성의 무게와 기억으로 내 이마를 어루만지시겠지요. 옛 편지 아직 푸르고 무성하여 내겐 돌아갈 상처가 이토록 환합니다. 물이파리에 든 송사리처럼 절룩거리며 나는 어디로든 흘러가 앓아내고야 말 것 같습니다. 눈을 감고도 당신의 먼 자리에 깃들여 한 계절을 울 수 있을 것

북한산 하이킹 – 진관동~대남문~구기동

종로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으로 향했다. 처음에 탈 때는 빈 자리를 골라 앉아 갔지만, 홍제동을 지나면서 부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은평구를 넘어가자 정말 콩나물 시루처럼 되어 버렸다. 같은 버스에 타고 가던 누군가의 말처럼 “추석 연휴 동안 먹어 쌓인 기름 빼러 가는 것” 이란 생각에 격하게 공감했다. 북한산 하이킹 – 진관동~대남문~구기동 볕도 뜨겁고 여름처럼 더웠지만

한강 걷기 / 홍제천 – 한강 코스

한강 걷기 / 홍제천 – 한강 코스 지난 화요일. 볕도 그리 뜨거운 것 같지 않아 오래간만에 물가를 따라 걷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홍제천-한강 코스. 이 코스는 산과는 달리  평지라 오르내리는 것으로 힘들지는 않다. 그대신 바람이 심하다거나 볕이 뜨거운 날은 괴롭다. 하지만 홍제천은 줄곧 그늘이 져있어 여름에도 뜨거운 햇살을 피해 걸을 수 있다. 바로 고가도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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