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文集

잡문집 – 책, 영화, 기사, 그밖의 경계가 모호한 모든 글들

누군가 있다!

‘누군가 있다!’ ‘누군가 있다!’ 머리칼이 쭈뼛해지면서 슬몃, 간이 오그라드는 듯 했다. 눈이 번쩍 떠졌다. 뭔가 거슬려 잠에서 깼나본데,  밖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 분명 아무도 없을텐데 말이지. 그래도 무슨 소리가 들린다. 정수기가 작동될 때 나는 것 같은 희미한 종소리, 의자에 앉아 자세를 바꿀 때 들릴 법한 삐걱대는 소리… ‘자, 침착하자.’ 좀 더 잠에서 벗어나면서 생각이란 […]

오렌지주스, 탄산음료보다 더 나쁘다?

오렌지주스, 탄산음료보다 더 나쁘다? 건강을 위해, 혹은 맛있어서 즐겨 마시던 오렌지 주스가 오히려 탄산음료보다도 더 해롭다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산음료보다 낫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오렌지 주스를 권하던 엄마들로서는 깜짝 놀랄 일이다. 오렌지주스, 탄산음료보다 더 나쁘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렌지주스>레모네이드주스>사과탄산음료>어린이음료>이온음료의 순으로 치아부식이 심했다고 한다. 주스를 마실 때는 한꺼번에 다 마시고 다 마신 뒤엔 입 안을 구석구석 물로 헹구는 것이

샴푸와 합성계면활성제

샴푸와 합성계면활성제 얼마전 한 지인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먹은 독은 간을 통해 해독이라도 되지만 바르는 독은 90%가 몸으로 쌓인다, 여성의 생식기와 남성의 콩팥에 쌓여 자궁근종, 불임, 저지능태아, 신장손상 등을 일으킨다’며 합성계면활성제의 독성을 경고하는 무시무시한 내용이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차세계대전이후 사용하게 된 석유계 합성계면활성제가 문제이며, 특히 ‘소디움~’로 시작되는 것들과 ‘암모늄~’로 시작되는 것들이 몸에 해롭다는

낙산공원, 이화동 산책

모처럼 날도 제법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주말. 그동안의 운동부족을 떨쳐 버리기 위해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낙산공원. 낙산공원은 남산, 인왕산,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4대 주산인 낙산에 마련된 근린공원이다. 낙산공원, 이화동 산책 낙산공원을 찾는 길은 쉽다. 대학로 큰 길에서 어느 쪽으로 올라오던 이런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공원으로 가는 막바지 길에는 오르막이 있는데 그 오르막 중간에 보이는 벽화.

맥 단축키 모음

맥 단축키 모음 – 늘 사용하지만 깜빡 잊으면 아쉬운 1. 한자입력 한자입력은 한글 입력상태에서 [option]+[return]>>목록에서 선택하고 [return] 2. 기본언어설정, 언어추가 시스템 환경설정>>언어, 텍스트>>입력소스 3. 강제종료 [command]+[option]+[esc] = 애플메뉴>>강제종료 응용프로그램 충돌시 이렇게 강제종료>> 종료하고 싶은 프로그램 선택>>재실행 전원버튼을 3초간 누른다 4. 잠자기 뚜껑닫기 애플메뉴>>잠자기 5. 화면 캡쳐 전체화면 캡쳐 : [command]+[shift]+3 일부화면 캡쳐 : [command]+[shift]+4 일부 창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한 때 우리나라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던 곳. 훼손도 심했는데 반듯하게 복원해 놓았다. 아쉬웠던 것은 플래쉬 라이트로 인한 손상을 염려했는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 내부모습을 담아올 수 없었던 점. 큰 길에서 살짝 들어가 골목쪽을 향해 본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상해의 전형적인 전통가옥 모습이다. 아직도 이곳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북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상해 주택들엔 보통

매원 梅園 /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원 梅園 / 윤봉길 의사 기념관 상해 홍구공원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작은 공원 ‘매원(梅園)’. 윤봉길 의사의 호 매헌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안에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마련되어 있고 가이드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전시된 편지에서 전해진 것은 아내에 대한 믿음, 자식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효성 그리고 애국하는 마음이었다. 매원 안에 있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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