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없는 용서
한 없는 용서 물이 담긴 작은 그릇에 돌멩이를 넣으면 물이 넘치기도 하고 그릇이 깨지기도 한다. 그릇이 커지면 들어갈 수 있는 물이나 돌멩이의 크기도 달라지겠지만, 그 한계는 정해져있다. 그러나 바다는 물을 붓거나 돌멩이를 넣어도 변화가 없다 .워낙 크기 때문이다 사랑은 작은 그릇과도 같던 사람을 이런 바다로 만든다. 며칠전 신문에 미군 소속 전투기 F/A-18D 호네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
잡문집 – 책, 영화, 기사, 그밖의 경계가 모호한 모든 글들
한 없는 용서 물이 담긴 작은 그릇에 돌멩이를 넣으면 물이 넘치기도 하고 그릇이 깨지기도 한다. 그릇이 커지면 들어갈 수 있는 물이나 돌멩이의 크기도 달라지겠지만, 그 한계는 정해져있다. 그러나 바다는 물을 붓거나 돌멩이를 넣어도 변화가 없다 .워낙 크기 때문이다 사랑은 작은 그릇과도 같던 사람을 이런 바다로 만든다. 며칠전 신문에 미군 소속 전투기 F/A-18D 호네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
사랑이란 사랑이란 인생이라는 사막을 걷는 나그네에게 주어지는 오아시스 같은 것이 아니다. 나그네에게 오아시스란 그저 쉬었다 가는 장소에 불과하다. 꺼져가는 생명이 한 방울의 물로 되살아난다해도 그것은 순간일 뿐, 언젠가는 떠나야하는 곳이다. 참다운 사랑이란 낙원이어야 한다. 참다운 낙원을 발견할 때 나그네는 짐을 놓고 안식을 얻으며 머무르게 된다. 영원히. 사랑은 잠시의 위안이 아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사랑한다는
불만과 감사 요즘들어 부쩍 짜증이 늘고 화가 치미는 일이 많은가? 사소한 일들에 만족하지 않으며 불만이 많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감사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작은 것에 감사할 때 큰 것을 누리게 된다. 왜일까? 사람들은 보통의 경우 만족감을 느낄 때 감사함을 뒤 따라 느끼지만, 생각을 바꿔 먼저 감사해도 만족함을 느끼게 된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나의 교만지수는?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6도랍니다. 학교 보내는 길이 무척 춥더군요. 바람만 덜 불어도 훨씬 덜 추울 텐데 어둑한 길을 걸어야 하는 딸애가 안쓰럽습니다. 소름돋는 팔을 문지르며 들어와 커피와 신문을 집어들었습니다. ‘성공의 적 ‘교만’– 겸손으로 치유하세요’란 기사가 있었습니다. 나 잘난 맛에 사는 저로서는 –중증은 아니고, 남들이 칭찬해주면 기분이 날아갑니다. ^^;; ㅉㅉ– 좀 찔리는 구석이 있는
Love your life,Love your dream 멀리 대한생명(2012.10. 한화생명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건물에 써있는 슬로건이다. 언젠가부터 여의도를 오고가는 길이면보였는데, 오늘따라 특히 눈에 들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 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 구호가 걸린 63빌딩 모습 내 삶을 사랑하고, 내 꿈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있으랴만, 기실 속을 살펴보면 그런가 싶다. 내 안을 들여다보더라도 입으로는 사랑한다 하면서도 실천적인 면에
가을이 오면 저는 플라타나스 잎이 물들 때 진정한 가을을 느끼곤 합니다. 코가 싸-해지도록 바뀐 아침 공기 사이로 어디선가 낙엽태우는 냄새가 느껴지면 더불어 내 맘은 대학교 4학년말로 눈 깝짝할 새 날아가버립니다. 가장 안타깝던 시기가운데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다음, 또 다음 만을 지향하며 살아왔던 제가 이제 다음은 없고 뭔가 이제 이걸로 학창시절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기사의 선정성 ‘선정적이다’라는 말은 정욕을 자극하여 일으킨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요즘 뉴스나 신문을 보면 정욕을 자극하지 않더라도 인간의 다른 면을 자극하는 그런 자극적인 보도에는 충분히 ‘선정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고 현장의 피얼룩, 처참한 잔해, 피해자와 가족의 울부짖음… 취재가 경쟁을 넘어선 전쟁이란 것까지는 이해합니다만, 이제 좀 자제해줬으면 합니다. 범행방법이나 상황, 도구, 현장 등을 여과없이 너무나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