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 아벨, 과연 편애로 희생된 아이들이었을까?

가인과 아벨, 과연 편애로 희생된 아이들이었을까? 가인과 아벨. 그들은 아담과 하와 부부에게서 태어난 형제였다. 가인은 농사짓는 사람이었고 아벨은 양치는 이였다. 어느 날, 둘은 각각 제사를 드렸다. 가인은 땅에서 난 것으로, 아벨은 양으로 제물을 삼았다. 양은 받아들여졌지만, 농작물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왜지? 가인은 화가 났다. 분했다. 이건 차별 아닌가? 아니라면 어째서 ‘날’ 거부하시는 거지? 1. 편애가 아니다 […]

가인과 아벨, 과연 편애로 희생된 아이들이었을까? 더 읽기"

무지개 곶의 찻집

무지개 곶의 찻집 큰 애 추천으로 ‘무지개 곶의 찻집’이란 책을 읽었다. 대단한 명작,고전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우러나는 감성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책이다. 젊은 나이에 암으로 화가였던 남편을 떠나 보내고 무지개곶에 달랑 테이블 두 개 놓인 작은 카페를 내고 남은 생을 보내는 에스코와 그 찻집에 얽힌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여있다. 손님에 맞춰 음악을 선곡하고 원두를 갈고 커피를

무지개 곶의 찻집 더 읽기"

가을비 오시는 날

가을비 오시는 날을 습자지 같은 눈시울로 바라봅니다. 이런 날은 조금 앓아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당신은 오랜 음성의 무게와 기억으로 내 이마를 어루만지시겠지요. 옛 편지 아직 푸르고 무성하여 내겐 돌아갈 상처가 이토록 환합니다. 물이파리에 든 송사리처럼 절룩거리며 나는 어디로든 흘러가 앓아내고야 말 것 같습니다. 눈을 감고도 당신의 먼 자리에 깃들여 한 계절을 울 수 있을 것

가을비 오시는 날 더 읽기"

북한산 하이킹 – 진관동~대남문~구기동

종로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으로 향했다. 처음에 탈 때는 빈 자리를 골라 앉아 갔지만, 홍제동을 지나면서 부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은평구를 넘어가자 정말 콩나물 시루처럼 되어 버렸다. 같은 버스에 타고 가던 누군가의 말처럼 “추석 연휴 동안 먹어 쌓인 기름 빼러 가는 것” 이란 생각에 격하게 공감했다. 북한산 하이킹 – 진관동~대남문~구기동 볕도 뜨겁고 여름처럼 더웠지만

북한산 하이킹 – 진관동~대남문~구기동 더 읽기"

한강 걷기 / 홍제천 – 한강 코스

한강 걷기 / 홍제천 – 한강 코스 지난 화요일. 볕도 그리 뜨거운 것 같지 않아 오래간만에 물가를 따라 걷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홍제천-한강 코스. 이 코스는 산과는 달리  평지라 오르내리는 것으로 힘들지는 않다. 그대신 바람이 심하다거나 볕이 뜨거운 날은 괴롭다. 하지만 홍제천은 줄곧 그늘이 져있어 여름에도 뜨거운 햇살을 피해 걸을 수 있다. 바로 고가도로 때문.

한강 걷기 / 홍제천 – 한강 코스 더 읽기"

3D 프린팅의 명암

3D 프린팅의 명암 약 20년 전 쯤일까, 스트라타 비젼, 스트라타 스튜디오, 3D 맥스… 컴퓨터에서 입체를 디자인하고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와 놀라고 열광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 3D기술들이 축적되어 이제는 프린팅하고 결과물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경제적, 기술적인 여러가지 장점들로 세계 각국에서 국가 차원에서 육성, 장려할 뿐 아니라 개인 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미국

3D 프린팅의 명암 더 읽기"

남대문 칼국수 골목 남해식당

 남대문 칼국수 골목 남해식당 남대문시장 안경점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 회현동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칼국수 골목이 나온다. 처음엔 한 두 집이 시작했을 법한 곳인데 처음 찾았을 때만 해도 골목 한 쪽만 차지하고 있던 집들이 시간이 흐르다 보니 골목 양 쪽을 다 차지하게 되었고, 어느 틈에 지붕을 달더니 또 골목에 문도 달았다. 그저 건물과 건물 사이

남대문 칼국수 골목 남해식당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