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문 왜 우리의 중보자를 예수라고 부릅니까?
답 : 우리의 중보자를 예수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1)
예수와 여호수아가 같은 이름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יְהוָה)와 구원이라는 뜻의 야샤(יָשַׁע)가 결합된 것으로,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또는 ‘여호와는구원이시다‘는 뜻의 히브리어입니다. 이 여호수아의 단축형이 예슈아(יֵשׁוּעַ)이며, 예수(이에수스)는 이것을 헬라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출애굽기입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애굽에서 나온 1세대 사람이었지만, 12 정탐꾼 중 갈렙과 함께 유일하게 하나님 뜻에 합한 자로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인물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마태복음에서 요셉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는 아이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예수님의 이름을 통해 그분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예수‘라는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자기 백성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 그 자체를 담고 있습니다. 이 이름에 담긴 위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