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장 인구조사

민수기 1장 인구조사 / 민수기(民數記, Numbers)라는 이름은 이름 그대로 백성의 수, 인구가 얼마나 되나 조사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시내산에서 1번, 모압 평지에서 1번 총 2번 했는데, 이는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에 겪을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히브리 말로 된 원래 제목은 ‘광야에서(בַּמִּדְבָּר, 베미드바라, in the wilderness)’로 애굽을 나온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민수기 1장 인구조사
민수기 1장 인구조사

민수기 1장 인구조사

  •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이월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찌니
  • 이스라엘 중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군대대로 계수하되
  • 매 지파의 각기 종족의 두령 한 사람씩 너희와 함께 하라 (민수기 1:1-4)

1. 인구조사를 명하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나오고 2년째 되는 해 2월 1일(오늘날의 4, 5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인구조사를 명하셨다. 20세 이상 남자로 싸움에 나갈 만한 사람의 숫자를 지파별로 계수하게 하셨다. 징집대상자 파악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곧 하나님의 군사들이며, 하나님께서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에서 모세를 도와 이 일을 담당할 대표를 한 사람씩 골라 직접 임명해 주셨다.

  • 너희와 함께 설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르우벤에게서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 시므온에게서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 유다에게서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 잇사갈에게서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 스불론에게서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 요셉 자손에게서는 에브라임에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와 므낫세에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 베냐민에게서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
  • 단에게서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
  • 아셀에게서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
  • 갓에게서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 납달리에게서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니라 하시니
  • 그들은 회중에서 부름을 받은 자요 그 조상 지파의 족장으로서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이라
  • 모세와 아론이 지명된 이 사람들을 데리고
  • 이월 일일에 온 회중을 모으니 그들이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그 명수를 의지하여 자기 계통을 말하매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그가 시내 광야에서 그들을 계수하였더라 (민수기 1:5-19)

2. 각 지파별 인구조사 담당관

2월 1일,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지명해주신 인구조사 담당관과 함께 이스라엘 온 회중을 시내광야에 모았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20살 이상 남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가며 각 씨족과 집안별로 등록했다.

하나님께서 지파별로 지명하신 족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르우벤 지파 :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
  2. 시므온 지파 :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
  3. 유다 지파 :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
  4. 잇사갈 지파 : 수알의 아들 느다넬
  5. 스불론 지파 : 헬론의 아들 엘리압
  6. 요셉 – 에브라임 지파 :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
  7. 요셉 – 므낫세 지파 :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
  8. 베냐민 지파 :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
  9. 단 지파 :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
  10. 아셀 지파 :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
  11. 갓 지파 :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
  12. 납달리 지파 : 에난의 아들 아히라
  •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각 남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르우벤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사만 육천 오백명이었더라
  • 시므온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각 남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시므온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오만 구천 삼백명이었더라
  • 갓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갓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사만 오천 육백 오십명이었더라
  • 유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유다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칠만 사천 육백명이었더라
  • 잇사갈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잇사갈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오만 사천 사백명이었더라
  • 스불론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스불론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오만 칠천 사백명이었더라
  •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에브라임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사만 오백명이었더라
  • 므낫세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므낫세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삼만 이천 이백명이었더라
  • 베냐민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베냐민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삼만 오천 사백명이었더라
  • 단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단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육만 이천 칠백명이었더라
  • 아셀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아셀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사만 일천 오백명이었더라
  • 납달리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 납달리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오만 삼천 사백명이었더라
  • 이 계수함을 입은 자는 모세와 아론과 각기 이스라엘 종족을 대표한 족장 십 이인이 계수한 자라
  •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의 그 종족을 따라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가 이스라엘 중에서 다 계수함을 입었으니
  • 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명이었더라(민수기 1:20-46)

3. 인구 조사 결과 장정의 수

이스라엘(야곱)의 12아들에서 비롯된 12지파별로 싸움에 나갈만한 장정의 수를 계수했다. 계수(파카드)란 말은 단순히 숫자를 세는 것이 아닌, 점호를 뜻한다. 그 결과, 병적부에 올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이는 하늘나라 생명책에 택한 백성들의 이름이 누락 없이 올라가는 것을 연상시킨다(요한계시록 21:271).

  1. 르우벤 지파 : 46,500명
  2. 시므온 지파 : 59,300명
  3. 갓 지파 : 4,5650명
  4. 유다 지파 : 74,600명
  5. 잇사갈 지파 : 54,400명
  6. 스불론 지파 : 57,400명
  7. 오셉 – 에브라임 지파 : 40,500명
  8. 요셉 – 므낫세 지파 : 32,200명
  9. 베냐민 지파 : 35,400명
  10. 단 지파 : 62,700명
  11. 아셀 지파 : 41,500명
  12. 납달리 지파 : 53,400명

각 지파별 장정의 수를 모두 합한 수는 총 603,550명이었다.

  • 오직 레위인은 그 조상의 지파대로 그 계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레위 지파만은 너는 계수치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계수 중에 넣지 말고
  • 그들로 증거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장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장막 사면에 진을 칠찌며
  • 장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장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찌며
  • 이스라엘 자손은 막을 치되 그 군대대로 각각 그 진과 기 곁에 칠 것이나
  • 레위인은 증거막 사면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찌니라 하셨음이라
  •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행하였더라 (레위기 1:47-54)

4. 레위 지파가 빠진 이유

위에서 장정의 수를 지파별로 계수한 것을 보면, 분명 12지파인데 여기 레위 지파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레위 지파가 빠지고도 지파수가 12인 것은 요셉의 아들 둘을 따로 셌기 때문이다.

레위 지파가 빠진 것은 레위 사람은 증거궤와 성막 이동, 봉사, 설치, 관리, 외인 단속 등의 직무를 맡아 해야 했기 때문이다.

5. 맺는말

민수기 1장은 하나님의 군대 병사를 점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나님께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들이다.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싸운다2. 무엇에 대항해 싸우는가. 세상 죄와 마귀에 대항해 싸운다.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에베소서 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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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요한계시록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