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장 진영 배치 / 이스라엘 백성은 한자리에 머물 때는 물론, 앞으로 나아갈 때에도 회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고 이동했습니다. 진(陣)이라는 말은 군사들의 대오(隊伍, 편성된 대열), 군대가 머물러 주둔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곧 하나님의 군사였습니다.
민수기 2장 진영 배치
이스라엘 백성이 곧 하나님의 군사라는 말은 그저 영적인 의미만은 아니다. 20세 이상 싸울 수 있는 남자 장정의 수만 603,550명이었다. 50만 명 선인 우리나라 군 병력보다도 큰 군사력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가 속해있는 종족(宗族, 집안, father’s house)의 기호(旗號, 오트, 깃발) 곁에 진을 쳤다. 그렇게 친 12 개의 진은 회막을 가운데에 두고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 배치되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 생각은 진영 배치에서도 드러난다.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
- 동방 해 돋는 편에 진 칠 자는 그 군대대로 유다의 진 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족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칠만 사천 육백명이며
- 그 곁에 진 칠 자는 잇사갈 지파라 잇사갈 자손의 족장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사천 사백명이며
- 또 스불론 지파라 스불론 자손의 족장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칠천 사백명이니
- 유다 진에 속한 군대의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팔만 육천 사백명이라 그들은 제 일대로 진행할찌니라 (민수기 2:1-9)
1. 동편의 진 – 제1대
유다 진 깃발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3 지파 총 186,400명이 모여 진을 쳐 진행했다. 이들은 야곱의 아내 레아가 낳은 후손들이다.
9절에 1대로 진행한다는 것은 첫 번째로 출발한다는 의미다.
- 유다 지파 (족장 :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 75,000명
- 잇사갈 지파 (족장 : 수알의 아들 느다넬 ) 54,400명
- 스불론 지파 (족장 : 헬론의 아들 엘리압) 57,400명
- 남편에는 르우벤 군대의 진 기가 있을 것이라 르우벤 자손의 족장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육천 오백명이며
- 그 곁에 진 칠 자는 시므온 지파라 시므온 자손의 족장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구천 삼백명이며
- 또 갓 지파라 갓 자손의 족장은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오천 육백 오십명이니
- 르우벤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오만 일천 사백 오십명이라 그들은 제 이대로 진행할찌니라
- 그 다음에 회막이 레위인의 진과 함께 모든 진의 중앙에 있어 진행하되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그 위치에서 그 기를 따라 앞으로 행할찌니라 (민수기 2:10-17)
2. 남편의 진 – 제2대
회막 남쪽으로는 르우벤 군대의 진 깃발을 중심으로 3 지파 총 151,450명이 모여 진을 치고 깃발을 따라 행진했다. 이들은 레아의 두 아들(르우벤, 시므온)과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갓)의 후손들이다.
회막을 맡은 레위인의 진은 회막과 함께 모든 진의 중앙에서 행진했다.
- 르우벤 지파 (족장 :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 46,500명
- 시므온 지파 (족장 :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 59,300명
- 갓 지파 (족장 :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 45,650명
- 서편에는 에브라임의 군대의 진 기가 있을 것이라 에브라임 자손의 족장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오백명이며
- 그 곁에는 므낫세 지파가 있을 것이라 므낫세 자손의 족장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삼만 이천 이백명이며
- 또 베냐민 지파라 베냐민 자손의 족장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삼만 오천 사백명이니
- 에브라임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만 팔천 일백명이라 그들은 제 삼대로 진행할찌니라 (민수기 2:18-24)
3. 서편의 진 – 제3대
회막 서쪽에는 에브라임 군대를 중심으로 세 지파 108,100명이 모여 진을 치고 에브라임 군대 깃발을 따라 3대로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라헬의 아들(베냐민)과 손자(에브라임, 므낫세는 모두 요셉의 아들)의 후손들이었다.
- 에브라임 지파 (족장 :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 40,500명
- 므낫세 지파 (족장 :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 32,200명
- 베냐민 지파 (족장 :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 35,400명
- 북편에는 단 군대의 진 기가 있을 것이라 단 자손의 족장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육만 이천 칠백명이며
- 그 곁에 진 칠 자는 아셀 지파라 아셀 자손의 족장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사만 일천 오백명이며
- 또 납달리 지파라 납달리 자손의 족장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요
-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삼천 사백명이니
- 단의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오만 칠천 육백명이라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진행할찌니라 하시니라 (민수기 2:25-31)
4. 북편의 진 – 제4대
회막 북쪽에선 단 군대를 중심으로 3 지파 총 157,600명이 모여 단 군대 깃발을 따라 진행했다. 이들은 라헬의 여종인 빌하의 아들(단, 납달리)과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아셀)의 후손들이다.
- 단 지파 (족장 : 암미삿대의 아들 야히에셀) 62,700명
- 아셀 지파 (족장 :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 41,500명
- 납달리 지파 (족장 : 에난의 아들 야히라) 53,400명
-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 종족을 따라 계수함을 입은 자니 모든 진의 군대 곧 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명이었으며
-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계수되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느니라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 (민수기 2:32-34)
5. 맺는말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으로 진을 친 이스라엘 12지파의 총군사의 수는 603,550명이었다. 이 기록은 민수기 1장의 수와 일치한다.
레위 사람은 그 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레위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고 성막에 관한 일들을 맡아서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