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장 모세를 부르심

‘출애굽기 3장 모세를 부르심’ 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모세는 40년을 애굽의 왕자로, 40년은 미디안에서 목자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머지 40년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살라는 임무를 받기 위한 부르심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어떻게 부르셨을까요?

출애굽기 3장 모세를 부르심

  •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하라
  •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찌라 너희가 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출애굽기 3:1~22)

1.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딸과 결혼해 장인의 양 떼를 치는 목자로 지냈다. 왕자로 교육받은 모세에게 어울리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일이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 광야에서 지내던 모세는 그저 양 치는 목자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우리도 그렇다.

그렇게 지내던 모세는 어느날 양 무리를 이끌고 광야를 지나 서쪽으로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호렙산은 ‘쓸모없는 땅, 황량한 지역, 건조한 산’이라는 뜻으로, 출애굽 당시 거룩한 산이다. 금강산이 계절에 따라 여러 이름을 갖는 것처럼 호렙산도 이름이 여럿이다. 시내산(הַר סִינַי‬, Har Sinai), 하나님의 산, 여호와의 산 등으로 불린다. 시내(시나이)는 이집트어의 진흙, 아람어의 먼지에서 비롯된 말로 사막, 광야를 뜻한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하나님의 천사가 떨기나무엥 붙은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셨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고 있었지만, 나무가 불타 없어지지지도, 불이 사라지지도 않았다.

떨기나무는 이집트 시내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 작고 볼품없는 가시덤불이다. 히브리어로 떨기나무는 ‘세네’라고 하는데, 연약하다는 뜻이다. 떨기나무는 볼품없고 연약한 이스라엘 백성을, 떨기나무에 붙은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을 때, 아브라함의 자손이 4대만에 이땅에 돌아올 것이라고 하셨다. 그때 아브라함은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는 것을 보았고, 가나안 땅을 약속받았다(창세기 15:16~21). 지금 모세는 호렙산 떨기나무에 붙은 사라지지 않는 불을 보고있다.

3.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나무에 붙은 불이 나무를 태우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았다. 모세가 보기에 너무나 신기했다. 호기심이 생겼다. ‘내가 가까이 가서 이 놀라운 광경을 자세히 봐야겠다. 어째서 떨기나무가 타지 않을까?’하고 중얼겨렸다. 그때였다.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떨기나무에 붙은 불을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오는 것을 보시고,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하고 그를 부르셨다. 모세는 자기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고 답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알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이름을 알뿐 아니라 우리 생각 까지도 살피신다1.

5.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나님께서는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 신은 신을 벗어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은 거룩한 곳이다. 신발에는 흙과 먼지가 묻어있다. 하나님을 만나 동행할 때, 우리는 세상에서 묻은 죄악된 생각과 생활방식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네 조상의 하나님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하셨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 뵙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다. 불 속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몰랐을 때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우리 경건한 조상들은 창세때부터 하나님을 섬겼다. 사람들은 기독교를 서양에서 온 종교, 혹은 2천년전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을 때 비로소 생긴 종교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았다. 또 간역자로 인해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우고를 알았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셨다. 간역자(看役者):Taskmaster)는 역사(役事)를 감독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을 감독하기 위해 바로에 의해 임명된 애굽인 감독을 말한다. 우고(憂苦)는 근심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뜻한다.

또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하시며, “지금도 이스라엘 자손이 부르짖는 소리가 내게 들리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학대하는 것도 보인다” 하셨다. 그러면서 이제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내게 하겠다고 하셨다.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은 모두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다2. 그 약속을 지금 다시 확인하고 계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사정을 다 알고 계신다. 그리고 해결책을 갖고 계시며, 실제로 행하신다.

8.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자기를 애굽왕 바로에게 보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게 하겠다는 말씀을 들은 모세는 자기가 아무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음을 느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제가 누구라고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하고 말했다.

40년전에는 자기 힘으로 동포를 위해 뭐든 해보려했던 그가,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약함을 고백하게 되었다. 이것은 단지 그가 80노인으로 육체가 쇠약해서도 아니고, 학문이 부족해서도 아니었다. 40년 연단의 세월이 그를 겸손하게 했다.

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그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의 말씀을 해주셨다. 자기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내가 약할 때 강함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애굽에서 백성을 이끌어내고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산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텐데,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

10. 모세가 하나님께…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면, 그들이 그의 이름이 무엇아냐고 물을텐데, 그럼 제가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하고 여쭈었다. 하나님께 하나님의 이름을 물은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가 말하는 하나님이 누군지 정말 궁금해서 물을 수도 있고, 혹은 모세를 비웃기 위해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모세는 그에 대비하고자 했다.

문득 수백년전 우리나라에서 한 목동이 임금님을 만나 당신 이름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임금님 이름을 묻다니 가당키나 한 일인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도 자유롭게 말할 기회를 주신다. 놀라운 일이다.

11.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이름을 말해주신 것이다. 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아는 ‘여호와 하나님’이 바로 ‘스스로 있는 자’이시다. 이것은 다음 세 가지를 의미한다.

  1. 하나님은 자존(自存)하신 분이다. 스스로 존재하신다는 것은 피조물이 아니며, 다른 어떤 존재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존하시며 자족하신 분으로, 모든 존재와 축복의 무한한 원천이 되신다.
  2. 하나님은 영원하고 불변하시다.
  3. 인간 스스로 탐구해서 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드러내실 때, 드러내시는 만큼만 알 수 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 한 권 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누가 완벽히 이해한다 할 수 있겠는가.
  4.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며 구원자시다.

12.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스스로 있는 자라고 밝히신 하나님(엘로힘,אֱלֹהִים֙)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신 분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라고 하셨다. 표호(表號·標號)는 호칭, 이름을 뜻한다.

여호와(Jehovah, Yahweh)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אֶהְיֶה אֲשֶׁר אֶהְיֶה, 예흐예 아쉐르 예흐예)’의 4 자음과 ‘아도나이’의 모음을 합한 발음이다. 혹자는 ‘여호와’나 ‘야훼’가 맞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정확한 발음은 알 수 없다. 그 이유는 유대 학자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에 대한 경외심에서 하나님 이름을 쓸 때는 그대로 쓰되, 읽을 때는 ‘아도나이(나의 주님)’라는 말을 썼기 때문이다.

13.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애굽 왕에게…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하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애굽으로 돌아가 해야할 두 가지 일을 말씀하시며, 그 일이 성공할 것을 알려주셨다.

가. 이스라엘 장로들

첫째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아놓고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셨다’ 하고, 다음과 같이 전하면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 하셨다.

1)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권고(眷顧, 파카드)란 돌본다는 말로, 끊임 없는 관심으로 지키고 도와주는 적극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겪고있는 일들을 일일이 다 살펴보셨다고 말씀하신다.

2)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고난받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어 내어, 젖과 뚤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게 하겠다고 하신다.

나. 애굽 왕

두번째는 그 장로들을 데리고 애굽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라고 하셨다.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 제사를 드리려고 하니 광야로 사흘길을 걸어가서 제사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14. 내가 아노니…여러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하나님께서는 ‘내가 아노니’하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이 궁지에 몰리지 않는 한 순순히 그들을 내보내지 않을 것을 알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손을 들어 손수 여러가지 이적으로 애굽을 치시겠고, 그러고 나서야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내리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애굽에서 나올 수 없다. 그렇다고 바로가 그들을 자진해서 해방시킬리도 없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손길로만 가능하다.

15.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찌라…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애굽 사람들이 은혜를 베풀이스라엘 백성들이 빈손으로 그냥 나오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여인들은 이웃이나 함께 사는 애굽 여인들에게 금, 은붙이와 옷을 달라고 해서 아이들을 꾸미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떠날 때 애굽 사람들은 금은 패물과 의복을 줄 것이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인들의 물품을 취하여 떠나게 될 것이다.


‘출애굽기 3장 모세를 부르심’ 은 다른 성경공부 카테고리에 있는 글과 마찬가지로 제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모세는 80이 되어서야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왕자였다 지명수배자가 된 양치기에 불과하지 않았었나요. 지금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크고 작은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기 위한 훈련중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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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히브리서 4: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2. 창세기 15:18~21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무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고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