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장 아론과 그 아들의 제사장 위임식 /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명에 따라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아론과 그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을 거행합니다.
레위기 8장 아론과 그 아들의 제사장 위임식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과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수양 둘과 무교병 한 광주리를 이끌고
-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으라
-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 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하고
- 아론과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더하고 에봇의 기묘하게 짠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 모세가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 또 단에 일곱번 뿌리고 또 그 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 또 관유로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하게 하고
-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레위기 8:1-13)

1. 거룩하게 세우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 앞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인 곳으로 데려가라고 하셨다. 그때 제사장이 입을 옷과 관유, 속죄제에 쓸 수송아지와 수양 두 마리, 무교병 한 광주리를 함께 가져가야 했다. 모세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이제부터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오’하고 말했다.
모세는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을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 속옷과 겉옷을 입힌 다음, 허리띠를 매 주고 에봇과 흉패를 착장시키고 우림과 둠밈을 흉패에 넣어주었다. 머리에는 관을 씌우고, 그 앞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새긴 금패를 붙여주었다.
또 관유를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단에 일곱 번 뿌린 다음,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하게 했다. 아론의 아들들에게도 옷을 입혔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했다. 관유를 붓는 것은 아론에게만 해당되는 일이었다.
- 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속죄제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 모세가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손가락으로 그 피를 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단 밑에 쏟아 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 또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 그 수송아지 곧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 밖에 불살랐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레위기 8:14-17)
2. 속죄제를 드리다
모세가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머리에 안수했다. 모세가 제물을 잡고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번제단 네 귀퉁이에 있는 뿔에 발라 단을 깨끗하게 한 다음, 남은 피는 단 밑에 쏟았다. 번제단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내장을 덮은 기름과 간 꺼풀, 콩팥과 그 기름을 취해 번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고기, 그리고 똥은 진 밖에 가지고 나가 불살랐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했다.
- 또 번제의 수양을 드릴쌔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 모세가 잡아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 그 수양의 각을 뜨고 그 머리와 각뜬 것과 기름을 불사르고
- 물로 내장과 정갱이들을 씻고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레위기 8:18-21)
3. 번제를 드리다
속죄제를 드린 다음엔 수양을 번제로 드렸다. 아론과 아들들이 수양 머리에 안수하고 그 수양을 잡으면, 모세는 피를 단 주위에 뿌렸다. 아론이 살코기를 저며 각을 뜬 다음, 내장과 정갱이는 물로 씻고, 모세는 그것을 머리와 기름과 함께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로 드렸다.
- 또 다른 수양 곧 위임식의 수양을 드릴쌔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 모세가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가락과 오른발 엄지가락에 바르고
-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가락과 오른발 엄지가락에 그 피를 바르고 또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 그가 또 그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과 우편 뒷다리를 취하고
- 여호와 앞 무교병 광주리에서 무교병 한개와 기름 섞은 떡 한개와 전병 한개를 취하여 그 기름 위에와 우편 뒷다리 위에 놓아
-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 아들들의 손에 두어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게 하고
- 모세가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취하여 단 윗 번제물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위임식 제사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 이에 모세가 그 가슴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았으니 이는 위임식 수양의 모세의 응식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레위기 8:22-29)
4. 위임식 제물을 드리다
모세는 또 다른 수양을 끌어다 위임식 제물로 드렸다. 아론과 그 아들이 수양에 안수하고 잡으면, 모세는 그 피를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 오른발 엄지에 바른 다음 나머지 피는 단 주변에 뿌렸다.
그리고 기름진 꼬리와 내장과 간을 덮은 기름, 콩팥과 그걸 덮고 있는 기름, 그리고 오른쪽 뒷다리를 떼고, 무교병 한 개와 기름으로 반죽해 속이 빈 과자 하나, 전병 하나를 꺼내 기름 덩어리와 다리 위에 올려놓았다. 이 모든 제물을 아론과 아들들의 손에 올려놓고 하나님께 요제(搖祭, 테누파, wave offering, 앞뒤로 흔들어 바치는 제사)로 드리게 했다.
모세는 그걸 다시 받아 번제단 위에 놓은 번제물 위에 불살라 하나님께 화제로 드렸다. 그런 다음 모세는 숫양의 가슴을 들어 요제로 바쳤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대로였다.
- 모세가 관유와 단 위의 피를 취하여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 (레위기 8:30)
5. 제사장 옷을 거룩하게 하다
모세는 관유와 번제단 위에 있던 피를 가져다 아론과 아론의 옷,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에 뿌려 거룩하게 했다.
-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이르되 내게 이미 명하시기를 아론과 그 아들들은 먹으라 하셨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서 그 고기를 삶아 위임식 광주리 안의 떡과 아울러 그곳에서 먹고
- 고기와 떡의 나머지는 불사를찌며
- 위임식은 칠일 동안 행하나니 위임식이 마치는 날까지 칠일 동안은 회막문에 나가지 말라
- 오늘날 행한 것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속하게 하시려고 명하신 것이니
- 너희는 칠 주야를 회막 문에 거하여 여호와의 부탁을 지키라 그리하면 사망을 면하리라 내가 이같이 명령을 받았느니라
- 아론과 그 아들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모든 일을 준행하니라 (레위기 8:31-36)
6. 이레 동안 계속되는 위임식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회막 문앞으로 위임식 때 바쳤던 제물의 고기를 가져다 삶아 위임식 때 바쳤던 광주리 속의 떡과 함께 먹으라고 했다. 먹고 남은 것은 불살라버려야 했다.
위임식이 거행되는 7일 동안 제사장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회막에 머물러 죽음을 면해야 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따랐다.
신약의 기초는 구약에 있다. 구약은 참된 것의 모형이다. 죄의 용서는 그저 뉘우치고 기도하는 것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누군가 피를 흘려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가능하다. 그 모형이 동물 제사였고, 우리는 그것을 레위기에서 볼 수 있다. 히브리서는 레위기와 짝을 이룬다. 히브리서를 함께 읽으면 레위기가 어째서 이리도 계속해서 희생 제사와 피를 강조하는지, 그렇게 많은 짐승이 죽어야 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