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0장 제단에 관한 규정

출애굽기 20장 제단에 관한 규정 /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일러주신 다음 제단에 관한 규정을 알려주셨다.

출애굽기 20장 제단에 관한 규정

  • 뭇 백성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 백성은 멀리 섰고 모세는 하나님의 계신 암흑으로 가까이 가니라 (출애굽기 20:18~21)

1. 두려워하는 백성들

백성들은 우르릉대는 천둥소리와 번쩍이는 번개, 크게 울리는 나팔소리, 산에 자욱한 연기로 겁에 질렸다. 그들은 두려움에 멀찍이 서서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면 죽을 것 같으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자기들에게 전해달라고 했다.

모세는 백성에게 지금 하나님께서 내려오신 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경외함으로 죄짓지 않게 하려고 시험하시는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은 경외의 대상이지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백성들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암흑처럼 캄캄한 구름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모세는 중보자 역할을 했다.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가 친히 보았으니
  •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 너는 층계로 내 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출애굽기 20:22~26)

2. 제단에 관한 규정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광야를 지나면서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셨다. 주로 하나님께 드릴 예배에 관한 내용이었다.

가. 신상을 만들지 말라

그들은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말씀하시는 것을 친히 보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비겨서 은이나 금으로 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신상이 필요한 것은 그것이 사람들과 함께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계시기에 신상이 필요 없다. 만약 사람들이 하나님의 표상물로 신상을 만든다 하더라도, 그것을 우상으로 삼게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용납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 토단을 쌓아라

하나님께서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 토단을 쌓으라고 하셨다. 토단은 흙만 있으면 되니 이동 중에 쌓기 쉽다. 돌로 쌓을 때는 다듬지 않은 돌로 쌓아야 했다. 하나님께선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중요한 것은 내면이지 외면이 아니었다.

또 밟고 올라갈 층계가 필요 없도록 낮게 쌓으라고 하셨다. 층계 위에 올라가 맨살이 드러나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어떤 피조물의 형상이든 만들어 섬겨서는 안 되었다. 심지어 하나님을 비긴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신다. 만들 필요가 없다.

외면의 화려함보다는 내면의 거룩함과 진실함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중심을 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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