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文集

잡문집 – 책, 영화, 기사, 그밖의 경계가 모호한 모든 글들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Civilization)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Civilization) 지난 10월, 리디북스에서 ‘니얼 퍼거슨 100% 포인트백, 10년 대여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10,000원에 10년 대여하면 1만원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였죠.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책 가격만큼 그대로 포인트로 돌려준다니 감사한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돌려받은 포인트로는 읽고 싶었던 또 다른 책을 구입해서 잘 읽었구요. ^^ 1. 시빌라이제이션이란 이 책의 제목은 아시다시피 […]

버지니아 울프, 어느 작가의 일기

버지니아 울프, 어느 작가의 일기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1.목마와 숙녀, 박인환 박인환이 누군지, 숙녀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목마를 타고 과연 어딜 떠날 수나 있는 건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이 구절로 인해 익숙한 이름 버지니아 울프. 옛날 어린 시절 연습장 표지에 그림과 함께 적혀있던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여백이 있는 음악은 싫증나지 않는다

1.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수필, 수상소감, 인사말, 음악, 번역, 인사말, 픽션… 다양한 글을 묶었기에 ‘잡문집’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본 책은 표지가 불타는 듯한 진홍빛이었건만, 도서관에 있는 책은 모두 다 하얀 표지이고 책 등도 바랬네요. 2.여백이 있는 음악은 싫증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을 이야기 할 때는 굴튀김을 먹는 법을 말하곤 합니다. 물론 저도 홍운탁월을

북 저널 Book Journal 쓰기

요즘은 북 저널 Book Journal을 쓰고 있습니다.  북 저널. book journal이라고 영어를 빌려와 말해봤자 실상은 독서기록일 뿐 별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서기록’이라고 검색을 하면 학생부, 입학사정관 등등 대학입시에 관련된 것들만 주르륵 나오더군요. 할 수 없이 고른 말이 ‘북 저널’입니다.  북 저널 Book Journal 쓰기 지난 10월부터 갑자기 손으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고, 종이와 만년필과 급 친해지기

불렛 저널과 아트박스 수첩 Journey

1. 다이어리… 끝까지 써본 적 없는 다이어리 오래 전부터 아기자기 다이어리 꾸며가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고 나도 하고 싶었다. 몇번이고 다이어리를 구입해 시도해봤지만 끝까지 써본적은 별로 없다. 쓰다 남은 다이어리만 쌓여가고, 스마트 폰을 쓰게 되면서부터는 종이에 뭘 쓰는 일은 거의 하지않게 되었다. 조금 긴 글은 노트북으로 쓰고 메모나 스크랩은 에버노트, 연락처 기록도 일기도 모두 스마트폰과

이기적 유전자

이기적 유전자 대략 10년전,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있다. 바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Selfish Gene)’다.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에겐 어떤 행동양식이 있다. 하지만 늘 일관적인 것은 아니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할 때가 있다.  이 책은 그 틈바구니를 파고들어 생명의 연속성이란 것의 기준이 종이나 종족, 집단 혹은 개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에 있다고 주장한다.  내가 읽은 것은 물론

라면의 추억과 그 상징성에 관하여

라면의 추억과 그 상징성에 관하여 어린 시절 라면의 추억 작가 김훈에 따르면 라면은 1963년에 처음 나왔다고 한다. 내가 태어나기 불과 2년 전이다. 어렸던 시절, 우리 집은 아주 오래된 한옥이라 늘 시시로 고쳐야 했다. 장마철이 되기 전에 기와며 하수도를 살펴 비가 새거나 넘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했고,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엔 구들장을 살펴야 했다. 그 사이사이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