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오월의 꽃

벚꽃이 봄을 알리는 4월의 꽃이라면 그 뒤를 잇는 오월의 꽃은 감히 철쭉이라 하겠다.

공원에, 길에, 주택가에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철쭉들.

얇으레한 꽃잎은 그 자체가 레이스인양 호드르 떨림까지 있어 들여다보면 볼 수록 곱다. 때론 순수한 흰 빛으로, 또 때론 단장한 듯 선명한 꽃자주 빛으로 우리에게 다가든다. 요즘은 개량된 품종들인지 가지각색의 철쭉들이 있지만 가장 거부감 없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이 두 가지 빛깔의 철쭉들이다.

가만히 들여다 보자. 곱지만 수줍어하는 자태가 느껴지지 않는가?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칼, 수줍어 내리깐 속눈썹, 발그레 상기된 볼과 열정 그리고 순수…

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반갑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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