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마태복음 3:2)

회개란 잘못을 뉘우치는 것?

회개(悔改)를 사전에서 찾으면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는 것’이라고 나온다. 그런 까닭에 보통 회개해야 한다고 하면 자기가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 먼저 찾고 그것을 뉘우친 다음 고쳐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진실된 의미의 회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진정한 회개란?

잘못이 무엇인지 그걸 생각해내고 뉘우쳐 바로잡은 다음에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순서가 잘못되었다. 회개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다.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은 나의 전부라는 고백을 해야 한다. 뭘 잘못했는지는 그 다음이다. 어째서 그런가.

잘못한 걸 알면 회개할 수 있나?

잘못을 알아도 회개가 안 될 수 있다. 잘못한 걸 알아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포도원에 가겠다고 하고 가지 않은 맏아들을 소개한다. 싫다고 했던 둘째 아들은 뉘우치고 갔다. 누가 아버지 뜻대로 한 아들인가(마태복음 21:28~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마태복음 21:32)

가장 좋은 예는 가룟 유다다. 예수를 판 그는 스스로 뉘우쳤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 가는 대신 그가 받은 은 30냥을 가지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갔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기 죄를 고백했다. 하지만 고백 대상이 잘못되었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 그는 결국 죽고 말았다.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마태복음 27:3~5)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행동 기준은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 멋대로 살다 제멋대로 후회하고 또 그렇게 죽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 그분의 용서와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잘못을 안다고 자동으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령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회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뭘 잘못했는지 아는게 아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쉽지 않다. 너무 힘들다.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직, 간접으로 우리를 도우신다.

회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잘못한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뉘우치게 하시며, 또 다시는 같은 길을 걷게하지 않으신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께서 전부임을 인정하자. 고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패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예레미야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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