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후리가케 (맛가루)

지난 여름 ‘맛가루 유해논란 유감‘에서 본 것처럼 밖에서 만든 것은 위생적인 면에서 의심스러울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집에 있는 이런저런 재료들로 즉석에서 후리가케(맛가루)를 만들어보자. 집에서 만드는 후리가케 (맛가루) 볶음밥, 비빔밥, 주먹밥 등 밥종류는 물론 다른 음식에도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집에서 만드는 후리가케 (맛가루) 준비물 : 작은 멸치 1큰술 건새우 1큰술 김 2장 통깨 소금 방 […]

경희궁-나라잃은 슬픔과 치욕의 역사를 간직한 궁궐

경희궁-나라잃은 슬픔과 치욕의 역사를 간직한 궁궐 지난주 보다 포근해진 12월 첫번째 월요일, 따뜻한 날씨가 아까워 집을 나섰다. 오늘은 어떤 곳을 걸어볼까 하다 정한 곳이 바로 경희궁. 창덕궁과 창경궁을 동궐(東闕)이라 한다면 광해군때 건립된 이곳은 서궐(西闕)이라고 불렸다. 흥화문은 경희궁의 정문이다. 원래는 지금의 종로인 운종가를 바라보고 있었으나 한일합방 이후 이리저리 위치가 변했다가 현재는 엉뚱하게 남쪽을 바라보고 있게 되었다. 흥화문을

향기-엄마냄새, 아빠냄새

향기-엄마냄새, 아빠냄새 상해가는 비행기에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가던 길에 찍은 아버지의 휴대용 향수. 사람들은 익숙한 향기를 맡으면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 한다. 그것이 부모님으로부터 늘 맡던 향기라면 더욱 그렇다. 아버지와 같은 애프터 쉐이브 로션을 쓰는 이성이나 엄마 화장품 냄새를 연상시키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나도 평소 비호감이던 사람이 향을 바꾼 이후 그 사람에게 느껴지던 비호감이 좋은

타자기 발달사

타자기 발달사 타자기 혹시 이게 뭔지 알겠니? 그래. 타자기 맞다. 마치 프린터에 키보드를 바로 물려놓은 것 같은 모습이지? 기능도 그렇단다.  글쇄(키)를 누르면 마치 피아노 건반에 연결된 해머가 줄을 때려 음을 내듯 활자가 종이 위에 있는 빨갛고 까만 리본을 때리고 종이에 도장 찍듯 글씨가 찍히게 되어 있다. 전기도 필요 없이 오로지 타이핑 하는 사람의 손과 팔의 힘에

아브라함이야기 6 – 하갈과 이스마엘

아브라함이야기 6-하갈과 이스마엘 사래, 여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보내다 아브람과 사래가 가나안 땅에 정착한지도 10년이 되었다.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신다고 했던 하나님의 언약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아직도 자식이 없었다. 아브람도 그랬겠지만 사래는 미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시달렸다.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괴로울 뿐이었다. 견디다 못한 사래는 아브람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아기 낳기를 허락하지 않으시나 봐요. 그러니 제발 내

알비노니, 아다지오 G단조

요 며칠 알비노니 음악들을 무척 자주 듣게 된다. 알비노니, 아다지오 G단조 어제 오늘은 오보에 협주곡과 아다지오 G단조를 듣고 있다. 늦가을, 어쩐지 비감미를 느끼게 만드는 계절 탓일까?  정신 없이 바쁜 일상중 하루는 감성 충만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이 아디지오 G단조가 알비노니의 작품이 아니라 알비노니 연구가인 자조토의 작품이라는 설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내게 알비노니라는 존재를

움직이는 그림 청명상하도 高清版《清明上河圖》 River of Wisdom (HD)

움직이는 그림 청명상하도 River of Wisdom (HD) 이 아름다운 동영상은 청명 페스티벌 ‘지혜의 강’ 강변 장면을 녹화한 것으로, ‘청명상하도’의 애니메이션 버전이다. 음악은 유명한 중국음악으로 “Riverside Scene at Qingming Festival”에서 발췌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그동안 CF에서 자주 보던 것 처럼 명화를 애니메이션화 한 것인데, 소박한 그림체가 우리나라 민화를 보듯 정겹고 입체감은 정교하기까지 하다. 13분이 넘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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