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애플 : 19가지 성경 및 찬송가를 폰으로 볼 수 있다!
오래전, 성경,찬송이 폰 안으로 쏙~ /c3tv성경찬송 (다번역 성경찬송)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벌써 12년 전 일이네요. 아이폰 5를 사용할 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역개정, 개역한글,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KJV, NIV, 흠정역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스마트폰 안에 성경책이 7권이나 들어가다니, 당시로서는 정말 놀라운 일이었죠. 오늘은 c3tv성경찬송 앱의 상위호환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바이블 애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이블 애플은 GOOD TV 기독교복음방송에서 나온 앱으로, 19가지 성경 및 찬송가를 7개국 언어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중에서 ESV, NASB 번역본은 이 바이블 애플 앱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로그인
앱스토어에서 바이블 애플을 설치해서 열면, 열 때마다 로그인 창이 뜹니다. 그냥 닫을 수는 없고, 일단 ‘1초 로그인하기’ 단추를 눌러 로그인 페이지로 들어가야 합니다.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애플 아이디로 연동하거나 전화번호로 계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 아이디를 만들어 로그인할 수도 있습니다.
로그인해서 좋은 점이라면 앱을 지워도 다시 깔았을 때, 내가 설정해놓은 것이나 활동내역이 그대로 저장되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성경통독이나 성경을 낭독해 녹음해서 저장하려면 로그인을 꼭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이블 애플의 모든 기능을 잘 이용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냥 단순하게 성경 읽기만 하고 싶다면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저도 로그인하지 않고 그냥 이용하고 있습니다. 로그인 단추를 누른 다음, 로그인 하지 않고 바로 왼쪽 상단에 있는 뒤로가기 단추를 누르면 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함께 홈 화면을 열어볼까요? 🙂
홈 화면 둘러보기
홈화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위에 나란히 있는 성경-찬송-성경통독-낭독녹음과 맨 아래 있는 홈-성경-찬송-부록-설정 메뉴입니다.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다른 버튼은 잘 작동되는데, 이상하게 성경통독 버튼을 누르면 연결되지 않고 그냥 앱이 종료되는 오류가 발생하네요.
맨 위 주황색 배너배너를 비롯한 배너는 오지 선교지역에 성경책을 보급하거나 기타 후원 관련 배너입니다. ‘긴급한 기도 요청‘ 으로 기도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중보기도(도고)를 위한 헌신자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성경
바이블 애플은 기본적으로 개역개정이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른 번역본을 보려면, 맨 위에 보이는 개역개정을 터치한 다음 선택하면 됩니다.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이 9개 언어 20종의 성경이 제공되는군요.
- 한글 성경
- 개역개정
- 개역한글
- 우리말성경
- 공동번역
- 표준새번역
- KJV흠정역
- 영문 성경
- ESV
- NASB
- NIV
- KJV
- 원어 성경
- 히브리어
- 헬라어
- 일본어 성경
- 구어체
- 신공동역
- 중국어 성경
- 번체
- 간체
- 스페인어 성경
- RVR95
- RV1909
- 독일어 성경
- LUT1912
- 프랑스어 성경
- LSG1910
글자 크기 변경은 화면설정에서 하는데, 10pt부터 80pt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노안이 와서 불편한 분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찬송
찬송은 가사만 볼 수도 있고 악보와 함께 볼 수도 있습니다. 전에 어떤 행사에서 옆 사람과 함께 봐야할 일이 있었는데, 그럴 땐 가사만 큰 글씨로 나오게 했더니 보기 편하더군요.
간주점프, 연속재생, 빠르기 조절(0.8~2.0)이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맺는말
오늘은 12년 전 제가 썼던 글을 추억하며, 그 당시 앱의 ‘상위호환’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바이블 애플’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전에 다번역 성경찬송 앱을 설치하셨던 분은 앱스토어에서 설치 단추가 아니라 그냥 내려받기 단추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바이블 애플은 많은 번역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찬송가 기능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자 크기 조절 기능은 작은 글씨가 불편한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말씀과 찬송을 가까이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바이블 애플’이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말씀과 더욱 가까워지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