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文集

잡문집 – 책, 영화, 기사, 그밖의 경계가 모호한 모든 글들

2017 열매맺는나무 블로그 돌아보기

2017 열매맺는나무 블로그 돌아보기 이제 이틀만 있으면 2018년. 새해를 맞아 2017년 열매맺는 나무 블로그를 돌아본다. 올해는 열매맺는나무 블로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블로그 도구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4월 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아무래도 그 영향을 무시할 수 없었나 보다. 2017 열매맺는나무 블로그 돌아보기 1. 블로그 도구 변경 1)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로 올 1월, 티스토리를 사용하다 설치형 텍스트큐브를 […]

낭만적 밥벌이, 조한웅

“키키봉이란 무의미한 닉네임을 사용한 이유는 세상 온갖 유의미한 것들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낭만적 밥벌이, 조한웅, 2008, 마음산책, p.127 낭만적 밥벌이, 조한웅 명로진의 ‘내 책 쓰는 글쓰기‘라는 책에 추천된 여러 책들 가운데 제목에 혹해 읽었던 책. 직장을 그만두고 친구와 시작한 카페의 이름을 짓는 대목이었다. 세상엔 나름 의미 있는, 의미가 있는 척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어찌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 유럽의 고성과 건축여행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 유럽의 고성과 건축여행 엊그제부터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이라는 책을 읽고있다. 유럽의 아름다운 고성들이 잔뜩 들어있는 책인데, 산책겸 신촌을 걷다 들어간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충동적으로 집어든 것이다. 원래는 그저 잡지대용으로 차나 과자와 함께 슬렁슬렁 넘겨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묘하게도 자꾸만 공부하듯 읽게 된다. 아무래도 생활주변의 뭔가를 주제로 잡아 역사와 접목시킨 것이라서 그런가

맛있는 세계사 – 음식 인류 역사 1만 년을 가득 채운 그 달콤 쌉싸래한 이야기

맛있는 세계사 – 음식 인류 역사 1만 년을 가득 채운 그 달콤 쌉싸래한 이야기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을 주로 먹고 살아왔다. 기술 발달이나 종교, 문화, 자연환경 등등에 따라 사람들은 특정 음식을 멀리하기도 하고 또 가까이 하기도 했다. 양을 키우기 알맞은 스텝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양고기 위주로 먹었던 것이 그 좋은

정릉숲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맛보다

정릉숲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맛보다 어제 오후, 오는 줄도 모르게 살짝 왔다 가버린 비. 혹시 마지막 가을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단풍소식에 막바지 가을을 누려보자고 나선 곳이 바로 정릉. 가까운 곳이면서 그동안 잘 칮지 않았던 곳은 어딜까 검색해보았다. 정릉숲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맛보기 위해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1.성신여대입구역에서 출발 성신여대입구역에서 6번

이를 악무는 습관이 이를 깨트린다

이를 악무는 습관이 이를 깨트린다 지난 주, 앞니를 치료 받으러 치과에 다녀왔다. 의사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바로 이를 악무는 습관이 이를 깨트린다 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로 이가 닳을 뿐 아니라 잇몸도 약해져 이가 내려앉아 부정교합이 되기 쉬운데, 이를 악무는 습관은 이것에 박차를 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 충격이 거듭되면서 맨 뒤의 이부터 금이 가기 시작하고,

지식인의 서재가 아니라 지식인의 옷장

지식인의 서재가 아니라 지식인의 옷장 추석 황금연휴중 하루. 남편과 홍대 북카페에 앉아 지식인의 옷장 이라는 책을 읽었다. 어쩐지 지식인의 서재가 떠오르는 이 책은 패션미술 쪽이 아닌 인문학 도서로 분류되어 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 진짜 멋쟁이고, 그런 나만의 스타일을 가지려면 패션에 관한 보편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모르고 입지 말고 알고 입어라. 바니타스 정물화에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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