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6문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이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특별히 무엇을 가르칩니까?

 :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 또는 “내 앞에”라는 말은, 만물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다른 신을 두는 죄를 중히 보시고 매우 노여워하신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나 외에는”이라는 말은 그러한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하며, 다른 신을 두는 것을 가장 뻔뻔스러운 도발행위가 되게 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무엇을 하든지 그분의 목전에서 하도록 설득하는 논증이 됩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6문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이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특별히 무엇을 가르칩니까?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6문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이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특별히 무엇을 가르칩니까?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6문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이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특별히 무엇을 가르칩니까?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6문은 첫번째 계명에 나오는 ‘나 외에’라는 말이 다음과 같은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1. 우상숭배는 하나님 면전에서 범하는 극악한 죄가 된다

‘나 외에(except me)’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알 파나이(עַל־פָּנַי)’이며, 직역하면 “내 얼굴 앞에“, “내 면전에“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시간적/공간적 배제를 넘어, 하나님의 통치 권역이나 눈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 자체를 강력하게 금지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질투하신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언약 백성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요구하시는 거룩한 권리입니다. 따라서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바로 앞에 두고 범하는 극악한 범죄가 됩니다.

  •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2. 그러한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하며, 다른 신을 두는 것을 가장 뻔뻔스러운 도발행위가 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내 앞에서,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심으로, 그 죄를 금하시고, 동시에 그 본질을 드러내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 앞에서 첫째가는 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얼마나 뻔뻔스럽습니까.
우상숭배는 단순한 종교적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다른 왕을 세우는 공개적인 반역이며, 하나님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 즉, 내 앞에라는 말을 명시하심으로 그들의 그런 행위가 뻔뻔스럽고 사악한 도발행위가 되게 하십니다.

  • 에스겔 8: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 에스겔 8: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 에스겔 8: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계시해 주시지 않으시면, 무엇이 참 하나님인지조차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이렇게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이런 행위가 얼마나 가증스러운 일인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난 우리 행위 뿐 아니라 그 동기와 생각까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겉으로 우상을 섬기지 않더라도, 마음으로 의지하는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그것 역시 우상숭배입니다.
  • 시편 44:20-21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 손을 이방 신에게 향하여 폈더면 하나님이 이를 알아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무릇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

3.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무엇을 하든지 그분의 목전에서 하도록 설득하는 논증이 된다

이렇게 우상을 섬기는 일은 겉으로 대놓고나 은밀하게 숨어서, 또는 혼자 마음속으로든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것을 아시고 마음과 동기와 의도를 감찰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 외에’라는 말씀은 단순한 금지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명령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순간도 하나님 앞을 벗어나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기에 우리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 목전에서 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잘못 이해하면 단순한 감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감시가 아니라, 언약 안에서 우리를 붙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임재로 가르칩니다.
모든 장소, 모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고 체험하며 사는 삶, 바로 코람데오의 삶을 사는 계기가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단지 예배당 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게 됩니다. 

  • 역대상 28: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맺는말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6문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이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 ‘내 목전에’라고 첫번째 계명에 명시하심으로 우상숭배가 얼마나 가증한 것인지 알게 하시고, 또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살아가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무엇을 의지하는지 살피고, 모든 삶을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것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3문부터 106문까지는 제1계명을 다룹니다.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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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추어 말씀을 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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