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요리문답 107문 답 : 제2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입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7문 제2계명은 무엇입니까?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20:4~6)
1. 제2계명: 하나님을 예배하는 바른 방법
위의 말씀을 다음 두 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어떤 형태든 피조물의 모양을 본뜬 신상을 만들지 말아라
- 그 우상에 절하거나 섬기지 말아라
이것은 바로 ‘하나님을 바르게 알 때,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가. 우상 제작 및 숭배의 금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형상화할 수 없는 존재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인간이 고안한 방식이 아니라, 오직 성경에 계시된 방식으로만 예배받기를 원하십니다.
나. 왜 인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형상’을 선호하는가
그런데 사람들은 뭔가 형태를 만들어 놓고 섬기고 싶어합니다. 왜 그럴까요?
- 욕망의 투영 –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우상은 도덕이나 차원 높은 철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우상은 거룩한 삶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인간의 탐욕을 채워주는 ‘거래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 감각적 안도감 – 대다수의 사람들이 형태가 없으면 존재도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영원을 신뢰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 실체를 의지하려는 낮은 차원의 본능이 있습니다.
- 왜곡된 영성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졌지만, 뭔가 의지하고 영원을 추구합니다. 그렇지만 타락 이후 하나님과 멀어진 심령이 그 갈망을 채우기 위해 엉뚱한 대상을 ‘신’으로 둔갑시킵니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은 끊임없이 우상을 만들어내는 공장과 같습니다.
다. 역사 속 우상 숭배와 그 영향력
이런 이유로 고대인들은 금속이나 돌, 나무로 어떤 대상을 만들고 그것을 섬겼습니다.
1) 가나안 문명의 실체
특히 함의 아들인 가나안의 후손은 정말 다양한 우상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생활과 문화 역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가나안의 우상숭배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그들을 유혹하여 멸망의 길로 이끄는 영적, 윤리적 올무가 되었습니다.
- 바알, 아스다롯 숭배 – 성적 다산 숭배
- 몰렉 – 자녀 인신 제사
- 혼합주의 – 하나님을 70여 가나안 우상 중 하나로 섬김
2) 애굽의 잔재
그중 출애굽 당시 애굽은 우상이 강력히 지배하던 곳이었습니다. 열 가지 재앙은 단순히 자연재해가 아니라 굽이 섬기던 우상들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이었습니다.
3) 금송아지 사건의 교훈
출애굽한 뒤에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우상 아피스의 형태를 본뜬 금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하다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왜 금송아지를 만들었을까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상을 만든 그들이 하나님을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이끌어 낸 신’, ‘여호와 하나님’ 이라 부르며, 아피스를 섬기던 방식대로 경배했습니다. ‘그 앞에서 잔치를 벌이자며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바치고 뛰어놀았’던 것이죠.
2. 결론 : 바른 지식이 바른 신앙을 만든다
하나님은 인간이 고안한 방식이 아니라, 오직 성경에 계시된 방식으로만 예배받기를 원하십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호세아 4: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하나님 뜻을 제대로 알 수 없고, 순종도 할 수 없습니다. 맹목적 신앙을 버리고 바른 믿음의 삶을 살려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 때,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할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 교리공부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7문부터 110문까지는 제2계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 103문 : 제1계명은 무엇인가?
- 107문 : 제2계명은 무엇인가?
- 108문 : 제2계명의 의무는 무엇인가?
- 109문 : 제2계명에서 금하는 죄는 무엇인가?
- 110문 : 제2계명을 지켜야 할 이유 설명
제2계명은 단순히 ‘우상을 만들지 마라’는 금령을 넘어,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대우해 드리는 예배의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 때, 우리의 예배는 비로소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마음은 우상 공장이다(리고니어 미니스트리)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추어 말씀을 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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