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그냥 집에서 보내기엔 아깝도록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다시 찾은 북한산.

대남문 코스는 막바지가 힘들다. 피곤한 몸으로는 올라가기 싫은 길. 그래서 그 반대편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2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3

오른쪽 위에 보이는 ‘교현리’쪽으로 가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4

표지판을 보면 밤골공원지킴터가 나온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길엔 여기저기 비어있는 밤송이들이 버려진 채로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뜨거운 햇볕에 발걸음을 돌이켜 다시 늘 가던 계곡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늘이 나오니 얼마나 시원하던지…

대남문 쪽으로 얼마 가지 않아 나오는 계곡. 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진다.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5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봉우리들.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왼쪽부터 원효봉 – 염초봉 – 백운대 – 만경대 – 노적봉 순으로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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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산은 산행이라기 보다 추석의 피곤을 씻기 위한 산책의 의미가 크기에 적당히 걷다 대서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서문을 통과하면 바로 진관사쪽 등산로 입구로 내려갈 수 있다.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7

‘갈등’의 어원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며 뻗는 특징을 지닌 칡과 등나무 넝쿨에서 유래된다는 것은 이번 산책에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이렇게 간단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재미난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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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문. 다른 문들과는 달리 조금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문을 지나면 거의 내리막 길만 나온다. 차도 지나다니는 길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9
북한산 대서문 하이킹 요거트 커피

등산로 초입에 있는 카페에서 더위를 식히며 마신 요거트와 아이스 라떼. 각 4,500원인데, 블루베리 요거트는 내가 집에서 만들 때 보다 블루베리를 더 많이 넣어 만들었나 보다. 진하기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북한산 봉우리를 바라보며 마시는 감흥은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느낌. 커피 보다는 이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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