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대신 미세먼지가
오늘 아침 일기예보는 최고기온 33도에 습도 88%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덥고 습한데 비가 오지 않을 리 없다. 하지만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없다. 올해는 정말 장마가 없는 셈일까? 남부 지방은 지난번 태풍 다나스 로 피해가 컸다고 하지만, 중부지방은 비 구경도 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더구나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풍만 불면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가 종종 있다. […]
잡문집 – 책, 영화, 기사, 그밖의 경계가 모호한 모든 글들
오늘 아침 일기예보는 최고기온 33도에 습도 88%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덥고 습한데 비가 오지 않을 리 없다. 하지만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없다. 올해는 정말 장마가 없는 셈일까? 남부 지방은 지난번 태풍 다나스 로 피해가 컸다고 하지만, 중부지방은 비 구경도 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더구나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풍만 불면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가 종종 있다. […]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을 읽었다. 6월 25일부터 시작해 7월 11일에 마쳤으니 2주 하고 이틀이 더 걸린 셈이다. 611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라 부지런히 읽었는데도 꽤 오래 걸렸다. 작은 공책에 정리해가며 읽어서 시간이 더 들었던 점도 있긴 하다. 마틴 로이드 존스 마틴 로이드 존스(1899~1980)는 지난번에 읽었던 십자가 의 저자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길 원했던
지난 글에서는 마틴 로이드 존스의 십자가(The Cross)를 읽고 1장부터 4장까지 요약해 소개한 바 있다. 이번 글 마틴 로이드 존스의 십자가 (2) 에서는 5장부터 9장까지 정리해본다. 제5장 십자가의 개가 십자가는 대적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한다. 그러니 승리(triumph)의 개선가가 될 수 밖에 없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영광을 보게 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아버지의 하신 일을 깨닫게 한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라디아서 6:14) 마틴 로이드 존스의 십자가(1) 마틴 로이드 존스의 십자가. 6월 10일부터 어제까지 거의 열흘에 걸쳐 읽었다. 책 전체가 갈라디아서 6장 14절 말씀 한 줄을 다루고 있다. 사실 그에 대한
앞서 올렸던 기능적 무신론자 글에서 평소 판단, 결정기준이나 방식이 믿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를 그 특징 중 하나로 꼽았다. 이런 경우, 시시때때로 하나님이 내 안에 있다 없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는 영접했다가 직장이나 사회에서는 까맣게 잊고 지내거나 외면하고 모른 척 한다. 이렇게 적고 보니,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너는 누구냐? 난 모르겠는데’ 하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기능적 무신론자’ 라는 말을 알게 되었다. 처음 듣는 말이라 궁금해서 좀 더 찾아보았다. 기능적 무신론자의 특징 ‘기능적 무신론자’ 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는 믿는다 평소 인생의 결정을 내릴 때 그 방식이 믿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 없다 기복적인 신앙을 거부한다 도덕 기준이 말씀보다는 보편적 사회기준에 기초한다 이런 특징을
‘신과 우상 그리고 종교’ 에 대해 생각해 보자. 세상 사람들은 자기보다 세고 초월적인 힘이 ‘있어 보이는’ 존재는 그것이 무엇이건 전부 뭉뚱그려 ‘신(神)’이라 부른다. 그리고 그것을 섬기며 종교(宗敎)라고 부른다. 그들의 ‘신’은 변덕스럽고 심술궂다. 비위를 맞춰야 한다. 탐욕스럽다. 논리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충성스럽게 섬긴다. 소원을 이뤄달라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의 소망은 잘 먹고 잘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