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없는 신앙은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나무와 같다

변화 없는 신앙은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나무와 같다

변화 없는 신앙은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나무와 같다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 4:17)

사람이 선을 행할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세상의 삶이란 안개 같은 인생이다1.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인생은 일견 모자란 듯 보이나 넉넉하며, 두렵거나 부족하지 않고 기름부음이 있는 선한 인생이다. 이런 인생이 있는 줄 알면서도 그렇게 살지 않는 것은 죄악이라는 것이다.  

1. 확실하고 구체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종종 ‘감동 받았다, 은혜 받았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고는 그만이다. 적당히 은혜받고 두루뭉술 넘어가려 한다. 내 변화와 열매에 집중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남에게 엄격하고 내게는 관대하기 때문이다. 게으르기 때문이다. 내게 남은 죄성 때문이다.

그런 신앙은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 같은 신앙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성경이 지지하는 신앙은 은혜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결심하고 그것을 위해 몸부림치는 신앙이다.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마가복음 11:13~14)

예수님께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시장했는데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어 화가나서가 아니었다. 뒤이어 나오는 무화과나무 처럼 실생활에서는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고 잎만 무성한 ‘종교적’인 것에 열심인 바리새 사람들, 지도자들에 대한 저주였고 제자들에 대한 경고였다.

저희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멸할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기이히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마가복음 11:15~18)

2. 구체적 점검항목 – 재물

내 신앙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내 신앙 상태가 어떠한가를 점검하기 위한 체크 리스트가 있다면 크게 두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돈이고 하나는 시간이다. 돈과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를 살피면 내 신앙의 현주소가 그대로 드러난다. 야고보서에서는 그중에 돈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태복음 6:21)’고 하셨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야고보서 5:1~6)

재물을 잘못 사용하면서 겉으로는 신앙인인척 행동하는 사람이 야고보의 교회에도 있었다. 추수한 품군에게 줘야할 품삯을 주지 않고 재물을 쌓은 것이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면서 힘없는 자를 착취하고 불의한 재물을 탐하는 자의 마음에 과연 하나님이 계실까.

영성이란 영적인 문제인 것 같지만 사실 대단히 실제적인 문제다. 예수님께서는 병든 바리새인들의 신앙에 대한 처방전으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누가복음 16:1~13) 를 말씀하셨다. 이세상에 올 때 우린 모두 빈 손으로 왔다. 살면서 쓰는 모든 재물을 우리 것이라 여기고 살지만, 사실 하나라도 하나님 것이 아닌게 있는가.

변화 없이 은혜만 받고 끝나는 신앙은 인정받지 못한다. 변화를 위한 투쟁이 있어야 한다.


이 글은 ‘변화를 위한 점검과 결심(내수동교회 주일설교, 2018.12.16)’을 듣고 나름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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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야고보서 4:14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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