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규림일기 & 이런저런 추억

뉴욕규림일기 토요일 오후. 수첩을 뒤지다 작년에 적은 메모를 발견했다. 뉴욕규림일기 읽다 적어둔 것. 메모 왼쪽에 보이는 그림은 책에 등장하는 작가 캐릭터다. 자잘한 젖소 무늬(내 눈엔 젖소 무늬로 보이는데 원래는 marble이란다. 미국 사람들 눈에는 대리석이 이렇게 보이나 보다)의 컴포지션 노트에 펜텔 사인펜으로 쭉쭉 그리고 쓴 거라 친구 노트를 들여다보는 흥미진진한 느낌이 좋았다. (노트와 펜, 여행지에서 기록하는 … Read more 뉴욕규림일기 & 이런저런 추억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찬바람이 막 불기 시작한 막바지 가을 어느 날. 마포에 있는 북카페 채그로에 들렀다. 책 몇 권을 집어 들었다. 집중하고 읽은 책은 그중에 한 권. 김은경의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였다. 이 책을 쓴 김은경 작가는 출판사에서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 9년간 일한 경력이 있다. 출판사 일을 그만두고 부천에 있는 ‘오키로미터’란 책방에서 에세이 쓰기와 교정.교열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한다. 여가에는 … Read more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워터맨 세레니티 블루 잉크

워터맨 세레니티 블루 잉크 워터맨 세레니티 블루 잉크를 파일로트 만년필에 넣어보았다. 오래 전에는 ‘플로리다 블루‘라고 했다던데, 지금은 세레니티 블루 Serenity Blue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워터맨이 미국에서 프랑스로 넘어갔기 때문일까? 세레니티 serenity는 하늘이나 바다가 청명함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Sea of Serenity, 즉 맑음의 바다(Mare Serenitatis)는 달의 북반구에 있는 분지를 가리킨다. 평온의 바다라고도 한다. 물이 있다면 … Read more 워터맨 세레니티 블루 잉크

여행기록

이번 유럽을 여행하면서 틈틈이 정리했던 빨간 수첩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집에서 없어진 것 같은데 통 나오지를 않는다. 지도, 영수증, 사진, 그림 등등 이런저런 자료도 함께 모아놓은 것이라 더욱 아쉽다. 이 여행기록 공책을 보면서 여행기 포스팅을 올리려고 했었는데. ㅎㅎ… 몰스킨 까이에 플레인 포켓을 구입한 이유 사진에 나온 수첩은 얇은 공책 세 권이 한 묶음으로 된 까이에cahier다. 사진은 … Read more 여행기록

무엇이든 쓰게 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즐겨 찾는 동네서점 땡스북스 두 달 전, 땡스북스에 들렀다. 홍대 근처에 있는 이 동네 서점은 참 책을 잘 골라놓는다. 선별 기준이 무엇인지 내 취향의 책들을 잘 뽑아놓는다. 이리저리 헤맬 필요 없으니 내게는 대형서점보다 낫다. 문을 열고 쑥 들어가서 왼쪽 구석진 곳이 내가 특히 즐겨 뒤지는 곳이다. 무엇이든 쓰게 된다는 여기서 찾은 책이다. 그날 여기서 두 … Read more 무엇이든 쓰게 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글쓰기는 습관이다 – 다시 시작하는 방법 2가지

글쓰기는 습관이다 – 다시 시작하기 글쓰기는 습관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짜 그렇다. 하루라도 피아노 연습을 쉬면 손이 굳는 것처럼, 글쓰기도 하루 쉬면 그다음 날도 쉬게 되고 그다음 날도 쉬게 된다. 그리고 자칫 하다가는 아주 오랫동안 쉬게 된다. 1.매일, 무엇이든 쓰기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정말 매일 써야 한다. 딱히 쓸 것이 없더라도 그냥 써야 … Read more 글쓰기는 습관이다 – 다시 시작하는 방법 2가지

새로 찾은 마크다운 편집기 IO

새로 찾은 마크다운 편집기 IO 그동안 마크다운 편집기인 타이포라 Typora 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었다. 그런데 가끔 입력한 글씨가 지워지지도 않고 입력도 안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새로운 글쓰기 프로그램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찾게된 것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IO 다. 이 글도 마크다운 편집기 IO로 작성했다. 자칫 ’10’으로 보일 수 있는 마크다운 편집기 … Read more 새로 찾은 마크다운 편집기 IO

여행작가 수업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매혹적인 글쓰기

여행작가 수업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매혹적인 글쓰기 여행기는 허구도 아니지만 사실적인 보고서도 아니다. 가이드북이나 문화탐사기 등은 좀 더 사실에 가깝지만, 그것 역시 수 많은 현실 경험 중에서 저자의 프레임이 걸러낸 부분적인 기억을 편집한 것이다. 다만 여행기가 말랑말랑한 빵이라면 가이드북이나 문화탐사기는 좀 딱딱한 빵이라는 것이 다를 뿐. 지식과 정보의 바다를 누비며 헤엄치는 일은 늘 즐겁다. … Read more 여행작가 수업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매혹적인 글쓰기

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1.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어제오늘 두 권의 책을 읽었다. ‘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와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이 바로 그것이다. 둘 다 종이에 손으로 적는 메모에 관련된 책이다. 하지만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라이프 로그 life log’ 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2.라이프 로그란? 라이프 로그란 블로그와도 그 개념이 비슷하다. 즉, 시간순으로 … Read more 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책벌레와 메모광, 정민

이번주 내내 다산과 연암, 이덕무에 관한 글을 읽고 있다. 노트 쓰기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노트쓰기로 당신의 천재성을 끌어내세요’ 라는 세바시 영상을 알게 되었다. 이 동영상을 보다 보니 전에 공부했던 다산 정약용의 메모/노트법이 떠올랐다. 그렇게 뒤져서 발견한 책이 오늘 소개하려는 ‘책벌레와 메모광’ 이라는 책이다. 책벌레와 메모광, 정민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다. 제목 그대로 1부는 … Read more 책벌레와 메모광, 정민

미도리 MD노트 – 문구점 더 타임 The TIME

미도리 MD노트 – 문구점 더 타임 The TIME 더 타임이라는 문구점에 들렀다가 미도리 MD노트를 새로 샀다. 미니멀리즘과 빈티지. 미도리 총판이라는 곳에서 받은 인상이었다. 오늘 처음 들린 문구점 더 타임 The TIME과 미도리 MD노트에 대해 적어본다. 1.문구점 더 타임 전철역 가까운 곳에 더 타임 The TIME이라는 미도리 전문 문구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게란 자고로 건물 … Read more 미도리 MD노트 – 문구점 더 타임 The TIME

다이어리, 저널 쓰기 – 종이에 기록하는 즐거움

다이어리, 저널 쓰기 – 종이에 기록하는 즐거움 옛날엔 수첩이라고 하던 것이 다이어리라고 하더니, 요즘은 또 저널이란 말이 유행이다. 다 비슷비슷한 말이고, 개인적인 글쓰기 측면에서 보면 더욱 그렇지만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수첩, 다이어리, 저널이 제품(상품)으로서의 차이도 있겠지만 글쓰기에 있어서도 좀 다른 특징이 있다. 수첩에 쓰는 것은 보통 메모다. 잊지 않기 위한 기록들이 대부분이다. 다이어리는 어떤 … Read more 다이어리, 저널 쓰기 – 종이에 기록하는 즐거움

새로 만난 마크다운 편집기 타이포라Typora

새로 만난 마크다운 편집기 타이포라Typora 몇년 전 마크다운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Mou를 사용해왔다. 다른 편집기도 이것저것 써봤지만, 화면 구성도 깔끔하고 미리보기가 가능한 점이 다시 Mou를 선택하게 했다. 물론 마크다운에 능숙한 사람들은 미리보기 기능이 필요 없겠지만, 평소에 쓰지 않던 구문을 쓰려면 미리보기로 확인해야 안심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맥 운영체제가 시에라가 되면서 더 이상 Mou를 쓸 수 … Read more 새로 만난 마크다운 편집기 타이포라Typora

북 저널 Book Journal 쓰기

요즘은 북 저널 Book Journal을 쓰고 있습니다.  북 저널. book journal이라고 영어를 빌려와 말해봤자 실상은 독서기록일 뿐 별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서기록’이라고 검색을 하면 학생부, 입학사정관 등등 대학입시에 관련된 것들만 주르륵 나오더군요. 할 수 없이 고른 말이 ‘북 저널’입니다.  북 저널 Book Journal 쓰기 지난 10월부터 갑자기 손으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고, 종이와 만년필과 급 친해지기 … Read more 북 저널 Book Journal 쓰기

불렛 저널과 아트박스 수첩 Journey

1. 다이어리… 끝까지 써본 적 없는 다이어리 오래 전부터 아기자기 다이어리 꾸며가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고 나도 하고 싶었다. 몇번이고 다이어리를 구입해 시도해봤지만 끝까지 써본적은 별로 없다. 쓰다 남은 다이어리만 쌓여가고, 스마트 폰을 쓰게 되면서부터는 종이에 뭘 쓰는 일은 거의 하지않게 되었다. 조금 긴 글은 노트북으로 쓰고 메모나 스크랩은 에버노트, 연락처 기록도 일기도 모두 스마트폰과 … Read more 불렛 저널과 아트박스 수첩 Journey

데이 원 Day One을 이용한 체계적 글쓰기, 관리

데이 원 Day One을 이용한 체계적 글쓰기, 관리 1. 체계적 글쓰기, 관리 마크다운 글쓰기와 노트, html 변환, 체계적 글쓰기의 답을 Day One에서 찾았다. 아이폰과 맥북 양쪽에 모두 설치해 두긴 했지만, 평소 가끔 일기를 적을 때만 사용하던 앱을 보다 나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깔끔하고 쉽게 글쓰고 그렇게 쓴 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 Read more 데이 원 Day One을 이용한 체계적 글쓰기, 관리

좋은 글쓰기 5 – 깔끔하고 쉽게 블로그 글쓰기

깔끔하고 쉽게 블로그 글쓰기 깔끔하고 쉽게 블로그 글쓰기라니…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블로그 글과 일반 글의 차이’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깔끔한 글 – 블로그 글과 일반 글은 다르다 블로그 글이 일반글, 즉 종이 글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모니터 화면을 통해 보인다는 점이다. 종이에 쓰인 글씨를 볼 때 보다 쉽게 눈이 피곤해 진다. 따라서 … Read more 좋은 글쓰기 5 – 깔끔하고 쉽게 블로그 글쓰기

일할 때 필요한 것

일할 때 필요한 것 노트북을 열고 글쓰기 프로그램을 켠다. 텀블러에 담아 놓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살 것 같다. 커피는 이미 식어 미지근해졌지만, 그래도 좋다. 발치에 둔 전기난로가 따끈하니 더 좋다. 다시 한 모금 마신다. 연료가 다 떨어져가던 차에 기름을 넣은 것 처럼, 아님 배터리 간당간당하던 스마트 폰에 충전기를 연결한 것 같이 반짝하는 느낌이다. 여유로운 … Read more 일할 때 필요한 것